조변의 코인투자 100문 100답
조성근 지음, 김동은 외 감수 / 진서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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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반 즈음부터 비트코인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박과 비슷하다는 이미지가 있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로부터 10년이 더 지난 오늘날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코인들이 엄청나게 상승했고, 투자로 억만장자가 되고 싶다면 코인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워렌 버핏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저건 거품이야, 곧 폭락할거야 하며 코인을 투자가 아닌 투기라고 경고하는 의견들도 여전히 있다.

이런 것들을 보며 나는 주식투자는 하고 있지만 코인투자에는 선뜻 발을 들여놓기가 겁이났었다. 코인으로 큰돈을 번 사람들이 많은만큼 잃은 사람도 많았기 때문이다. 또 여러가지 편견도 코인투자를 가로막는 원인이었다. 아직까지도 코인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많지만 엘살바도르,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고, 올해는 비트코인ETF도 출시된 만큼 점점 위상을 높여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더 이상 코인투자에 거부감만 가지지 말고 한번 공부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이 입문서로 딱일거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조성근님은 20대부터 코인투자를 시작한 변호사이다. 코인투자를 하는데 있어 우리나라에서 불법의 영역도 있고, 법 규제 때문에 유망하다고 여겨지던 코인이 상장폐지가 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금융관련법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한데 저자가 딱 코인투자에도 경험이 있고, 관련법도 잘 아는 변호사라 더 신뢰가 갔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코인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들을 해결할 수 있었는데 특히 코인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들을 많이 깨부술 수 있었다. 이 책에 나오는 코인들을 직접 검색해 보기도 하면서 노트에 필요한 부분도 정리하면서 읽으니 머리속에 더 잘 남았다. 인상깊었던 건 코인의 변동성이 주식보다 낮았다는 건데 이거뿐만 아니라 코인투자에 있어 거부감을 느꼈었던 여러 편견을 깨부수고 제대로 알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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