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바뀌면 좋은 운이 온다
김승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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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남에 따라 얼굴이 변한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것이다. 젊었을 때 많이 웃으면 나중에 웃는 표정으로 늙고, 고생을 많이 하면 고된 얼굴로 늙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이런 인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음에도 관상학 이라는 학문은 대중적이지 않은 것같다.

화장기술이나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얼굴 표정을 신경쓰고 내 얼굴이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는 관상을 미신이나 재미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데 사실은 과학적인 부분이 있다. 서문에 보면 과거에는 기후를 살피는 거나 심리학을 과학적이라고 생각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과학의 한 분야로 편입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저자는 앞으로 관상학 또한 과학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 말하는데 공감이 갔다.

이 책은 관상학을 주역에 나오는 내용을 인용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눈, 코, 입, 귀 네가지 요소가 얼굴의 지도를 만드는데 이 얼굴 지도의 변화를 잘 관찰해서 좋은 방향으로 바뀌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만물은 하늘이 위, 땅이 아래에 존재하는 것처럼 계층적으로 존재한다고 한다. 얼굴은 위에 있고 발은 아래에 있으므로 얼굴이 하늘에 해당한다고 한다. 얼굴은 자유롭게 표정을 지을 수 있고 깨끗한 반면 발은 역동적이지 못한 점도 그것을 뒷받침한다고 한다. 이밖에도 관상학의 원리를 설명하는데 음양오행, 천지인, 목화토금수 등을 인용하는데 전통적인 역학의 골조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얼굴을 보는데 있어 그저 균형이 잘맞거나 비율이 잘맞으면 좋지 않을까 정도로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이마, 눈, 코, 입, 귀, 보조개, 심지어 피부까지도 나의 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소 사주, 관상같은 역학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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