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강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저자 이어령 선생님은 서울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하였고, 국문학자, 소설가, 언론가 등으로 활동을 하였으며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했었다. 그의 삶의 이력을 보면 교육과 문화에 밀접했던 것같다. 그래서인지 그의 글은 잘 읽히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깊은 깨달음을 얻게 한다. 이어령 선생님은 이미 2022년에 돌아가셨지만 그의 말을 계속해서 모으고, 편집하여 새로운 신간이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이어령 선생님이 살아생전에 하신 말씀들을 모은 것이다. 서울대 입학 연설, 세종대 특별강연 등에서 했던 젊은이들에게 했던 말들이 실려 있었는데 어른들이 많이 하는 조언의 내용과 비슷함에도 그 표현력에서 신선함이 느껴졌다.



사실 나는 이어령 선생님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그가 정치활동을 활발히 했던 시절에 어렸기도 했고, 그동안은 나와의 접점이 없었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된 것인데 이제야 그를 알게 된게 아쉬울 정도로 통찰력과 글쓰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초반부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떳다떳다 비행기라는 노래에서 '뜨다'와 '날다'의 의미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높이 날아야한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읽고 어떻게 동요를 보고 이런 생각을 할까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책 전반적으로 젊은이들의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고, 젊은이들의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큰꿈을 마음속에 품게 되었다. 2030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