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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 사고력 실종의 시대, 앞서가는 사람들의 생존 전략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월
평점 :
이 책은 우리가 앞으로 시작될 AI 시대에서 어떻게 사고해야 앞서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릴스와 쇼츠, 인스타, 유튜브 등에 집중력을 빼앗기며 점점 더 사고하는 능력이 퇴화되어가고 있다. 나 또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자극적인 콘텐츠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깊이 있는 생각을 잘 하지 않는 것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생각 없이 멍하니 영상을 보다보면 어느순간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무의미한 삶이 반복되곤 했었다. 그것을 바꾸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한국의 발전 역사를 말하며 예전에는 정답이 있는 사회였기에 성실하게 정답만 암기하면 인재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암기는 특별한 메리트가 아니다. 모르는게 있으면 그냥 스마트폰으로 찾아보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질문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다.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인재가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이 책에서 나왔던 것중 인상깊었던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왜?'를 다섯번 생각해보라는 것이었다. 왜에 왜를 꼬리물어 질문하다가 더이상 왜?가 안나올 때까지 말이다.
예를들어서 <질문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궁금한게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라는 문장에 대해서
왜 궁금한게 있을까?
잘 모르는 것인데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왜 관심이 있을까?
자기와 연관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다 보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자신과 관련지을 수 있는 것인데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일반적인 가십거리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자신의 재미를 위해 물어보는 것이므로 나와 관련지을 수 있다.
이런식의 사고를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진짜 머리가 똑똑해질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어렸을때부터 시험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안되면 '모르면 외워'라는 말을 종종 듣고는 했었다. 그래서 이런 사고방식을 한번에 가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해보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