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마케팅 - ‘소속감’을 디자인하라
마크 W. 셰퍼 지음, 구세희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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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케팅과 브랜딩 분야에서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소속감, 유대, 커뮤니티이다. TV가 거의 유일한 매체수단이었을 때는 광고만 해도 물건의 매출이 오르곤 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다양한 매체들에서 동시에 여러개의 광고를 소비자들에게 해대니 소비자들은 쉽게 피로해지고 모든 광고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알고리즘에 의해 화면에 뜨는 광고들은 AI가 우리의 인터넷 사용 내역을 분석하여 그냥 관심있어 보이면 들이미는 것이다. 이는 부담스러움을 넘어서 불쾌함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마케팅 환경 속에서 진정으로 고객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는 마케팅은 바로 커뮤니티 마케팅이다.

전통적인 방식의 광고가 일방적인 방향의 소통이었다면, 커뮤니티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비자들에게 광고를 들이미는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자신의 브랜드에 찾아오게 만드는것이 커뮤니티 마케팅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중 하나이다. 코로나 시대를 겪고, 세상이 각박해지며 점점 이웃과의 소통이 줄어드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커뮤니티는 그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뿐더러 충성심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마케팅을 함에 있어서 커뮤니티가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면서, 어떻게 커뮤니티를 운영하면 좋은지, 마지막으로 미래기술과 차세대 커뮤니티의 방향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커뮤니티'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속해있었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에 만만하게 생각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제대로 된, 매력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고 유지하는게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 수 있다. 커뮤니티 마케팅으로 자신의 기업을 브랜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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