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은 없지만 부동산 투자는 하고 싶은 월급쟁이에게
안상구(구짱)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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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가 딱 나에게 말을 하는 것 같아서 보자마자 흥미가 생겼던 책이다. 필자 또한 지금은 진정한 부자가 되었지만 흙수저에서 그렇게 되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1장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중간중간 이야기 하며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서의 마음가짐을 알려준다.

직장인에게 주식이나, 코인보다 왜 부동산 투자가 적합한지 이야기하면서도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주식이나 코인은 시세가 계속해서 변동하기 때문에 업무시간에 주식에 정신이 팔려 제대로 업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은 틈틈히 손품 기초조사 정도만 하고 주말에 임장을 하러 다니면 되니 직장인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또 월급을 조금씩 모아 만든 1억과 부동산 투자로 보다 쉽게 번(?!) 1억은 그 소중함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때 보통 사람들이 큰 실수를 하게 된다고 하는데 더 큰 돈을 쫓아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마음 부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 돈이 다가 아니라는 중심을 잡고 있어야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진정으로 부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동산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해서 바로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물론 부딪히며 배운다는 마인드를 가진 누군가는 실행으로 옮길 수 있지만 부동산 투자는 보통 큰 금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당장 실행하기는 어렵다. 이에 저자는 투자 공부라는 기초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부동산, 사회, 경제 기사를 구독하고 꾸준히 읽으며,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자주 들어가서 정책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부동산 경제 관련 책을 꾸준히 읽어서 그저 남들이 말하기에 좋은 책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좋은 책을 선별할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고르는 팁으로 투자 과정을 자세히 다루고, 실패담을 다루는 책을 고르라고 조언한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투자를 할 때 있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들에 대해서 나온다. 투자를 할 수 있는 방식들, 방식에 따라 점검해야 할 것들 등부터 물건을 매수할 때 살펴봐야하는 것들 등 초보라면 잘 몰랐을 만한 지식들이 많이 나와서 참고하기에 좋다. 심지어 부동산 투자를 제대로 시작하면 조금이나마 돈을 아끼기 위해 셀프 인테리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에 간단하게 셀프인테리어 하는 방법도 나와있다.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자료가 많이 들어있던 책이다. 저자가 분석과 정리를 잘 해놓아서 이해가 잘가고 한눈에 보기 좋았다. 또한 중간중간 저자의 경험들이 나올때마다 흥미가 생기고 집중도 더 잘 되었다.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은 월급쟁이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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