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머리말에서 시간과 집중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후 본격적으로 집중을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결정하기 전에 정보를 최대한 모으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이건 머리만 복잡해지고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세세한 부분에 집착하여 중요하지 않은데 중요하다고 착각하게 된다고 한다. 인상깊었던 것은 어떤 것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동전던지기의 결과에 따라 결정을 해도 결과는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즉 어떤 방법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보다는 결정한 대로 마음을 굳게 먹고 행동하는 것이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불안감을 가지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기에 지금도 불안감을 느끼며 이를 기반으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중 95% 정도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고,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라 불안감을 느꼈던 사실을 1년뒤에는 기억조차 못한다고 한다.
이런 사소한 이유때문에 뇌의 용량을 쓰는 것은 무척 비효율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정적인 감정, 즉 불안감을 글로 써보라고 한다. 4일연속해서 불안감을 글로 썼을 때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강해졌지만, 시간이 더 지나자 오히려 기분이나 감정이 많이 개선되었고, 냉정을 되찾아 적절한 판단을 내리고, 구체적인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집중을 하기 위해 하지 않으면 좋을 것들, 하면 좋을 것들에 대해 자세히 나와서 하나씩 실천해보기에 좋았다. 특히 3장,4장에서는 집중을 하는 방법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를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어떤식으로 결정을 하고 행동을 했나 반성하며 바꿔야 하는 습관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의 실천사항이 나오는데 전부 실천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 중에 딱 5개만이라도 꼭 실천해보도록 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