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세계의 괴물들 -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IT 이야기
아무준수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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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인 나에게 있어 IT 지식은 아무리 쉬운 입문서를 봐도 거부감이 들고는 했었다. 온갖 어려운 용어들에 헷갈리는 숫자들,, 읽어도 금세 까먹고는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만화로 되어 있어서 마음의 벽이 한겹 무너졌고, 제목을 봤을 때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올 것만 같았다.

그렇게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글로된 입문서를 읽을 땐 잘 외워지지 않았던 IT용어들이 쉽게 외워지는 것이었다! IT 부품이나 용어들마나 캐릭터를 부여해서 그 특징에 맞는 캐릭터로 설명을 하니 직관적으로 보여서 더 이해하기가 쉬웠다. GPU, CPU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맨날 헷갈려서 결국 외우는 것을 포기했었는데 이 책에서 캐릭터를 통해 설명을 하니 가장 큰 차이점 정도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같다. 정말 이 책의 부제처럼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IT이야기'라고 느껴졌다.

또 중간중간 개그도 나오는데 이게 한번씩 이 책이 지루해질 때마다 계속해서 읽어나갈 동기가 되어줬다.

그렇다고 재미에만 치중된 게 아니라 IT개념에 대해 중간중간 글상자나 각주를 이용해 충실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갑자기 어려운 부분이 나와도 차분히 읽어나가면 이해가 되었다.

저자는 IT분야에서 일하고 있는데 취미삼아 인스타에 올리던 개그만화가 책으로 엮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비전공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같은 책이다. 취미삼아 올린 개그만화를 이렇게 재밌게 그리다니 자신의 재능을 이렇게 써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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