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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흘러 강물따라 지표 탐험 - 흐르는 강 옆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ㅣ 똑똑한 책꽂이 36
샤를로트 길랑 지음, 조 엠프슨 그림, 장혜진 옮김 / 키다리 / 2023년 12월
평점 :


이 책은 펼쳐서 볼 수 있는 병풍 책이다.
다 펼치면 무려 6m나 된다고 한다.
강물 그림이 상류부터
바다에 닿는 하류까지
쭉 이어서 그려져 있으며
그 여정동안 서식하고 있는 동물들,
사람들이 즐기는 레저들,
자연이 만드는 지형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초등1~4학년정도
수준에 맞게 나온 책이다.
나는 6살정도 되는 조카에게
선물로 주려고 장만했다.
6살이지만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은 이 책이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일반 책들과는 달리
병풍처럼 생겼다는 점과
직관적인 그림이 많고
이어지는 강물을 따라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조금 어렵더라도
6살 아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것 같아서
조카가 좋아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또 아이들은 금방 크는데
조금 수준에 높은 책을 선물로 주면
오랫동안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내용도 생각보다 더 알차서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꽤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어렸을 적에 배웠던
지구과학개념들을 다시한번
가볍게 읽어볼 수 있었다.
페이지마다 잘 관찰해보면
구석구석 포인트들이 있다.
귀여운 동물들부터
각 지형마다 사람들이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자연과 어우러지기 위해
인간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
강에서 배울수 있는
최대한의 것이 담겨 있다.
아직 '강'이라는 개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보면은
정말 새롭고 흥미로우면서도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았다.
앞으로 내가 아이를 낳으면
내 아이에게도
이런 책을 한번 읽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