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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4-2034 - 모든 산업을 지배할 인공일반지능이 온다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1월
평점 :

연말이 되면서 2024년 트렌드를 전망하는 신간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책도 미래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 중 하나인데 바로 내년인 2024년부터
무려 10년이나 되는 장기간을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 다른 책들과의 차이점이다.
이 책은 주로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간단히 인공지능의 종류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ANI(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 약인공지능, 챗gpt정도의 수준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 강인공지능,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 정도의 수준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 인공초지능, 인간으로부터 독립해 스스로 목적,목표 전략을 개발하며 인류 전체를 넘어서는 지능과 행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AI
이렇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우리는 실생활에서 AI의 발전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2022년 약인공지능에 해당하는 챗gpt의 등장을 시작으로
AI기술이 급속도로 우리 실생활에 침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약인공지능인 챗gpt가 대중화된 지금으로부터
불과 10년안에 강인공지능도 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다양한 AI연구원, 전문가들이 AI의 미래에 대해 전망하는 것을 나열하고 있다.
읽다보면 다들 비슷한 말을 하고 있는데,
AI기술은 인간의 삶을 혁명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지만
그 부작용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각 분야에서 AI기술이 어떻게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려주면서도
다음 내용으로 AI기술이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어서
AI기술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AI기술을 접함에 있어서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하고, 조심해야 하는지
AI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인간이 어떤 장치들을 마련해야 하는지
계속해서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준다.
영화로만 봤었던 AI기술이 현실에서 얼만큼 진행되었는지 객관적인 팩트를
알려주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대중들의 AI에 대한 인식 등을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서술하기에
더욱더 이 책이 객관적으로 쓰여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AI기술이 얼마나 혁신적인지, 위험한지와는 상관없이 AI기술 발전의 흐름은 막을 수 없는 것같다.
AI기술이 고도로 발전되고 우리 삶에 스며들게 되었을 때 어떻게 공존하며
인간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해봐야할 문제인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