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력 수업 - 탁월한 선택을 위한 40가지 통찰
이석연.정계섭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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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많은 판단을 하며 살아간다.

아침에 잠을 깨 10분만 더 잘지, 바로 일어날지같은 사소한 것들부터

이사를 어느집으로 갈지하는 중대한 결정까지 수많은 선택의 연속에 있다.

이러한 선택들이 모여 '나'의 삶을 구성하고, '나'라는 사람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내리는 것이 현명한 걸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을 기반으로 40개의 주제에 대해 짧은 템포로 말하고 있다.

소주제가 40개나 되는 만큼 대부분 주제 1개당 10페이지를 넘어가지 않는다.

심지어 2페이지 정도 되는 주제도 있어서 큰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다.

처음 1장과 2장에는 판단을 내리는데 있어서 범하게 되는 오류들에 대해 나온다.

읽으면서 이거 내얘긴데? 하면서 반성하는 부분들이 있었고,

이렇게 미리 오류라는 것을 인식하면 결정을 내릴때 조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제의 환상'에 대해 아는가?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권력자들만이 빠지기 쉬운 오류일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개인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

자신의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과신할 때 말이다.

요즘 자기계발책들을 보면 끌어당김의 법칙, 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것 등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그 내용은 참 좋다. 맞는 말같기도 하다.

그러나 예를들어 한 사람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는 자신이 사업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고, 완벽한 계획을 짰다고 생각한다.

사업을 함에 있어서 그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도 매우 많은데

자신이 다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운이 나쁠경우 자신의 삶이 크게 힘들어질 수 있다.

결국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하고, 오만하지 않아야 이런 오류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어찌됐든 본질적으로 나 자신을 잘 파악하고,

사색을 하여 자신만의 기준을 단단히 세워야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같다.

또한 상대방이 제시하는 것이 겉보기에 그럴듯 해보여도

한번쯤은 비판적으로 사고하여야 한다.

항상 옳은 판단만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꾸준히 나의 판단에 대해 고민하고,

이런 행동경제학에 대한 책들을 읽으며 공부해서

어제보다 조금 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 좋을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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