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의 관점 - 남들이 보지 못하는 가치를 찾아내는
오윤석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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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는 큰 금액과 레버리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시도하기 쉽지 않은 영역이다. 또 투자금액이 큰 만큼 공부를 해야하는 부분도 많아서 어렵다는 생각에 별로 관심조차 두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이 책은 이러한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남들이 보지 못한 가치에 집중함으로써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보통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격과 입지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인문학적 관점으로도 살펴볼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경상북도 문경시에 있는 '화수헌'이라는 고택이 그 예로 볼 수 있다. 화수헌은 인구소멸위험 지역 순위 2위인 문경에 위치하고 있는데 문경시의 인구는 7만명 정도이다. 하지만 화수헌을 찾기 위해 8만명 이상이 문경시를 방문한다고 한다.

화수헌이라는 고택은 원래 20년 넘게 방치되어 마을사람들에게 흉물로 취급되던 곳이었는데 2018년 청년 5명이 이 곳을 게스트 하우스로 탈바꿈시켰다고 한다. 이 카페 하나가 문경시 자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사실 화수헌이라는 곳은 입지로만 봤을 때 완전 꽝인 곳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본능을 건드려 많은 방문객을 이끌어냈고, 죽어가던 부동산을 다시 살려낸 것이다.

이처럼 부동산을 일차원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봐야할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와 본능을 잘 파악해 투자에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저자는 특이하게도 2020년쯔음 부동산 광풍이 불 때 오히려 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급등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어서였다고 한다. 저자가 세운 기준에 부합하지 않자 저자는 과감하게 투자를 포기한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부동산 침체기라고 할 수 있는 지금 저자는 숨어있는 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찾아서 투자를 한다고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만의 뚜렷한 기준이 있기 때문인데 이는 각자 부동산을 볼 때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다르므로 자신만의 안목을 키워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책이 술술 읽혔으며,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기준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다. 저자가 부동산 투자에 20년 경력을 갖고 있는 만큼 읽어보면 저자의 많은 노하우와 경험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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