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교과서 1 : 사장편 - 장사를 하려면 경영학 책은 버려라 장사 교과서 1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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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을 보면 퇴사를 하고 자신만의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같다. 그러한 일 중에는 장사, 사업, 프리랜서 등이 있는데 이 책은 장사에 대한 내용이다. 그 중에서도 5년 동안 매출 바짝 올려서 권리금 받고 팔거라는 꿈을 가진 사장보다는, 장사를 오랫동안 지속하고 싶은 사장들을 위한 책이다.

장사와 사업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자는 장사는 아주 깊은것이고, 사업은 아주 넓은 것이라고 그 차이점을 말해준다. 장사는 사업장에 항상 있으면서 고객의 마음 깊숙한 곳을 읽어야 한다. 반면 사업은 사무실에 있기보다는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는 것에 초점을 둔다.

이 책은 그저 단기간 매출을 올리는 장사의 스킬이나 이론이 아닌, 정말 경험으로 쌓아올린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제목 그대로 '장사'에 대한 교과서인 것이다. 그래서 부제로 장사에 접목하기 힘든 회사(사업)의 경영을 다루는 경영학 책은 버리라고 쓰여있는 것같다. 또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사장, 매장, 고객, 직원> 이렇게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총 4권시리즈로 구성을 했다고 한다.

장사에는 다섯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1. 물건을 판매하는 형태 (볼펜 등 잡화)

  2. 상담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형태 (자동차 등 고가품)

  3. 물건을 조제해서 판매하는 형태 (빵, 커피, 음식 등)

  4. 상담이 이루어진 후 물건 조제해서 판매하는 형태 (정찰제)

  5. 상담하면서 흥정까지 이루어진 후 물건 조제해서 판매하는 형태 (가격 흥정)

저자가 30년 넘게 안경장사를 했었는데, 이게 바로 다섯번째에 해당하는 것이고, 제일 어려운 형태의 장사라고 한다. 그런데 그가 이 안경장사로 크게 성공하고, 안경창업 컨설팅까지 하고 있으니 그에게 장사 노하우를 듣는 것에 대해 좀 더 신뢰감이 들었다.

실제로 이 책은 장사에 초점을 맞춰서 오로지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다루는 책이었기에 내용이 장사에 적용하기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세상 모든일이 그렇지만 장사가 정말 쉬운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장사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장사를 하면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태도 등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명심하고 장사를 한다면 적어도 실패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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