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 - AI, 챗GPT… 기술에 관한 온갖 오해와 진실
박대성 지음 / 인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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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있는 로봇, 마트의 무인계산기, 키오스크 등등 우리 사회가 점점 비대면화 되어가고,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술의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있는 반면, 일자리를 뺐기고, 사회불평등이 더 심화될 것이라며 비판하고 두려워하는 시각도 있다.

이 책을 관통하는 큰 주제는 "기술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고, 우리가 사용하기 나름이다"로 정리할 수 있을 것같다. 저자는 새로운 기술을 두려워하고 피하기보다 도구라는 것을 인식하고 배워서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간은 대체 불가능한 존재이다. 하지만 인간이 대체되는 일이 종종 발생되고는 한다.그렇기에 우리가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인간이 특별한 존재여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 결국 인간이 대체될 수 없는 존재인 것처럼 기술은 그 자체로 선하거나 악한 것이 아니다. 기술은 가치 중립적이다. 대신 사람들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야말로 세월이 인간에게 주는 오래된 교훈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다. " (42-43p)

또 저자가 말하길 인간이 기술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3가지를 깨달을 수 있다고 한다.

첫번째, 기술이라고 다 같은 기술이 아니라는 점

두번째, 기술이 내 일상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킬 때까지 사람들은 기술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

세번째, 기술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나면 당연하다고 여긴다는 점

여기서 두번째가 굉장히 공감이 갔다. 사실 챗gpt가 처음 나왔을 때 자신의 일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이상 별론데? 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같다. 하지만 요즘 많이 업데이트가 되면서 자신의 업무에 도움이 되자 관심을 많이 갖는 추세이다. 점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우리 일상에서 당연시되어질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우리가 기술에 갖고 있던 착각과 오해에 대해 설명해주고, 기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기술의 발전 역사와 그 흐름속에서 사람들의 기술에 대한 태도들을 훑어볼 수 있었으며, 기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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