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시작은 자신의 위치,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저자 또한 이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판단한는 기준으로 10가지 질문을 제시하는데 유명한 브랜드를 넣고 대답을 생각해봐도 꽤 답이 잘 안나왔다. 그만큼 브랜드가 된다는 것이 단순히 상표가 유명해지는 것보다 더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정해진 것이다. 일단 나의 브랜드가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는 의심에서부터 제대로 된 브랜딩이 시작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매 소제목마다 브랜드에 대한 인사이트가 들어있다. 브랜드는 실체가 전제되어야 하지만, 실체보다 어떤 인식이 마케팅에 유리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말로 요약을 할 수 있는 장이 있다. 이 말만 보면 너무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만, 저자가 드는 예시까지 보면 더 확 와닿는다.
옜날에는 제품보다 광고가 더 중요해서 카피라이터 문구만으로 브랜드가 유명해지는 때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되고 소비자들이 똑똑해지면서 광고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더 찾아보게 되었고 이런 광고 방식이 더는 유효하지 않게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은 브랜딩에 집중하여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브랜딩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브랜딩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브랜딩이란 어떤 것인지,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매 챕터마다 밑줄을 그으며 기억해야할 만한 중요한 내용들이 나왔다.
마케팅업에 종사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1인 창업을 하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좀 더 현명하게 브랜딩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