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 - 브랜딩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현장의 모든 질문과 해답
이근상 지음 / 몽스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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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이근상님은 작년에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을 출간하여 베스트셀러에 오른적이 있는 작가이다. 또 국내 최고 독립 광고 회사로 평가받던 웰콤에서 수많은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을 맡으며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20연승 무패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행사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엄청 치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20연승을 했다니,,, 저자의 실력에 신뢰도가 확 늘었다.) 최근에는 아직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들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가 여러 기업들과 협업을 하면서 꽤 많은 회사들이 브랜드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여러 이유로 브랜딩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회사들을 보았다고 한다. 이런 경우 어느 정도까지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더라도 제품의 단계를 뛰어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는 어렵다고 한다.

진정한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지금까지 해온 일들이 브랜드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한 것인지,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브랜드가 진정한 브랜드인지 돌아보는 일부터 시작해야한다.

22p

모든 것의 시작은 자신의 위치,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저자 또한 이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판단한는 기준으로 10가지 질문을 제시하는데 유명한 브랜드를 넣고 대답을 생각해봐도 꽤 답이 잘 안나왔다. 그만큼 브랜드가 된다는 것이 단순히 상표가 유명해지는 것보다 더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정해진 것이다. 일단 나의 브랜드가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는 의심에서부터 제대로 된 브랜딩이 시작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매 소제목마다 브랜드에 대한 인사이트가 들어있다. 브랜드는 실체가 전제되어야 하지만, 실체보다 어떤 인식이 마케팅에 유리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말로 요약을 할 수 있는 장이 있다. 이 말만 보면 너무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만, 저자가 드는 예시까지 보면 더 확 와닿는다.

옜날에는 제품보다 광고가 더 중요해서 카피라이터 문구만으로 브랜드가 유명해지는 때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되고 소비자들이 똑똑해지면서 광고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더 찾아보게 되었고 이런 광고 방식이 더는 유효하지 않게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은 브랜딩에 집중하여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브랜딩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브랜딩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브랜딩이란 어떤 것인지,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매 챕터마다 밑줄을 그으며 기억해야할 만한 중요한 내용들이 나왔다.

마케팅업에 종사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1인 창업을 하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좀 더 현명하게 브랜딩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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