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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지도 - 주식보다 쉽고 펀드보다 효과적인
최창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20년대 초반 코로나로 인해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주식이 급등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으며 과열된 주식시장으로 인해 돈을 잃은 사람들도 많았다. 나 또한 단일종목에서 70%이상 급락한 종목이 하나 있었다.
저자는 ETF가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본업에 집중하면서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상품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저자는 이 책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기를, 또 이 책을 통해 ETF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운용전략을 세울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ETF란 무엇인가? 정식명칭은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이다. 즉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펀드를 말하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2019년만 해도 국내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ETF 규모는 3,800억원 정도였는데, 2021년에는 9조 8천억원까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ETF의 인기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특수를 비롯해서 가파른 물가상승률에 비해 예적금의 금리가 낮아 좀 더 수익률 좋은 상품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는 것 등 여러 복합적 이유가 있다. 자신의 돈을 관리하기 위해 ETF에 투자해야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고, 점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나 또한 ETF 투자를 몇개 하고 있지만 중요성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잘 알 수 있었다.
또 ETF가 구성 종목의 가격에 비해 비싼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 이걸 잘 따져봐야한다. 이걸 따지기 위해선 괴리율을 통해 순자산가치를 추정해야하는데, ETF를 운용하는 기관에서 제공하니 그것을 체크하면 된다. 괴리율이 마이너스 값이면 순자산가치에 비해 시장가가 저평가가 되있다는 뜻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ETF 중 파생형 ETF의 경우에는 음수로 크게 발생하면 이는 순자산가치가 오르더라도 ETF가 수익률만큼 상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주린이라면 한번 읽어보고 자신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현명하게 ETF를 넣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TF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