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사이트 - 성공하는 브랜드의 8가지 비밀
최연미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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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최연미님은 22년 경력을 가진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입니다. 인스타 등에서 핫했던 쉐이크쉑, 에그슬럿, 블루보틀커피 코리아의 국내 런칭을 담당했었던 경력도 있는데요. 이 세가지 모두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굉장히 트렌디한 이미지로 통했던 브랜드들이기에 이분이 말하는 브랜드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브랜드 시장을 보면 중앙집권형 미디어에서 개인 채널로 시장과 고객을 움직이는 힘이 옮겨가고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왜 이것을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알려주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흥미로웠던 것은 요즘의 브랜딩은 국내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위해 정확히 어떤 부분을 타게팅 할 것인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대중적인 취향보다는 세분화된 고객 및 시장을 공략하는게 현명하다고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제일 명심해야 하는것은 브랜딩에 정답은 없다는 것이고, 고객은 항상 변화를 원하니, 변화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브랜딩을 함에 있어 차별화에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은 매우 분명해 보입니다.

이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디자인

2장 초세분화

3장 큐레이션

4장 브랜드 경험

5장 스토리텔링

6장 로컬리티

7장 팬덤

8장 리브랜딩

으로 각각의 장의 주제에 맞는 브랜드들의 사례를 들어 설명을 하기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흥미롭게 읽었던 장은 2장 초세분화 인데요.

예전에 TV가 광고매체로서 가장 큰 영향력을 차지했을 때는 전국민이 아는 CM송도 있었고, TV광고에 어떤 브랜드가 나오면 전국민이 아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TV를 잘 보지 않는 사람도 많고, 너무나 많은 브랜드 들이 출시되어 업계 전문가조차도 관련업계의 모든 브랜드를 알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또한 오늘날은 '유명한'제품보다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기에 더더욱 초세분화가 중요해졌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구체적인 고객군을 타게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장에서 '김치시스터즈'의 김치파우더 사례가 나오는데 저도 얼마전 마트에서 한번 사먹어본적이 있어서 반갑기도 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김치를 파우더 형태로 제품을 출시했는데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미국 아마존 칠리 파우더 부문에서 판매 1위를 달성했고, 이제는 역으로 국내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죠.

초세분화의 사례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브랜드를 초세분화하기 위해 어떤 것을 고민해야 하는지도 책에서 나옵니다. 또한 브랜드를 초세분화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구체적으로 타게팅하는 것에 대한 조언까지 나와있어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브랜드 관련 인사이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거나, 마케팅분야에서 일을하거나, 퍼스널브랜딩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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