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2002년 개정판은 표지도 되게 재미없게 생겼었다,,, 하지만 그 내용은 매우 알찼던 것 같다.
협상가들의 바이블이라는 위상을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세이노의 가르침' 이라는 책으로 매우 유명한 '세이노' 작가가 추천한 책이다.
'세이노'가 추천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그래서인지 2023년에 새롭게 개정증보판이 나오게되었고, 이 책을 읽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서문을 읽어보면서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는데 저자는 협상을 통해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기거나 지는 승자 독식 사회가 아닌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를 바란다고 한다. 즉 협상은 상대의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찾는 것이라는 것을 유념하며 독자가 이 책을 읽기를 초반에 확실히 한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협상가로서 세상을 어떠한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2부는 협상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전략들에 대하여, 3부는 협상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많은 협상을 해야하는 협상후배에게 당부하는 말을 하고 있다.
누구나 처음부터 협상을 잘 하지는 못한다. 저자 또한 그러했기에 초반에 어린시절 협상을 잘 못했던 경험으로 시작이 되는데 공감이가며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러면서 '협상가의 권리장전'에 대해 소개를 하는데, 협상을 막 시작하고, 협상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