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호르몬 다이어트 - 하버드대· MIT 출신 고트프리드 박사의 여성 맞춤 4주 케토시스 프로젝트!
새라 고트프리드 지음, 표미영 옮김 / 레몬한스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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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러듯이 나 또한 다이어트를 평생의 숙제로 생각하고 있다. 운동도 나름 꾸준히 해보고, 양을 줄이지는 못했지만 건강한 것들 위주로 먹으려고 나름의 노력도 해보곤 했다. 하지만 조금 빠졌다가도 방심하면 다시 돌아오는 몸무게,,,,, 정말 다이어트는 나에게 있어 너무 어려웠다.

또 케토시스 다이어트라는 것이 몇 년전부터 유행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저탄고지 식단이 나에게 과연 맞을까 고민하던 찰나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부작용에 관한 글들을 읽고 포기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에게 맞춰진 케토시스 식단을 소개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대부분의 다이어트 방법들이 남성에게 맞춰져 있어서 여성들은(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효과가 떨어짐) 효과가 더딘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은 딱 여성의 호르몬에 맞춰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문구에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 호르몬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얘기인 '신진대사가 잘 되는게 중요하다'라는 명제에 있어서 호르몬의 균형이 도움을 준다고 한다.

호르몬을 균형있게 만들기 위해 중요한 것은 호르몬을 위한 음식을 먹고, 가공식품 등 호르몬에 좋지 않은 것들을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호르몬을 균형있게 만들기 위한 4주 식단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식단의 주요 목표는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며, 또한 단백질이 당으로 전환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양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합하여 '고트프리드 규칙'이라고 저자는 말하는데 이 규칙을 잘 지키면 꽉막힌 신진대사를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전형적인 방식의 키토 다이어트를 두 번 시도했다가 실패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대로 포기한 것이 아니라 수정하여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 키토 방식을 찾아냈고, 다른 여성환자들에게도 실천 방법을 가르쳐서 이를 하게 했더니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 고트프리드 규칙은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식이요법이 아니라 여성의 건강을 개선하는 과학에 근거한 접근법이라고 저자는 소개한다.

이 책에는 그녀의 경험과 그녀의 환자들의 경험이 담겨있으며 어떤식으로 호르몬 문제를 해결하여 다이어트를 했는지 소개되어 있다. 결국 호르몬에 가장 안 좋은 것은 '수면부족, 운동 부족, 심한 스트레스 ,온종일 계속되는 탄수화물 섭취'인데 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안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많이들 겪고 있는 것이다.

2부에서는 고트프리드 규칙 실천 매뉴얼에 대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실질적으로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음식에 대한 습관 기억을 바꾸라는 내용도 인상깊었다. 예를 들면 나는 매운 음식을 먹고 나면 꼭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기분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기억들을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혀의 미뢰는 2주마다 교체되므로 이러한 주기를 잘 이용해서 바꾸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마지막 부분에는 고트프리드 레시피가 실려있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될 때 한번씩 참고하면 좋을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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