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2~3년전부터 핫해진 온라인 상품 판매 채널입니다. 최근엔 많이 유명해져서 라이브커머스를 보고 구매해보신 분들도 있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한때 라이브커머스를 보면서 쇼핑을 많이 했는데요. 초창기에는 라이브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쿠폰이나 혜택을 많이 뿌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매출이 몇 배나 늘었다, 1시간만에 완판을 했다, 영업이익이 늘었다' 등등 여러 뉴스를 보거나 소식을 접하면서도 실제로 직접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저는 팔 물건이 없기 때문입니다. 막연히 팔 물건이 있는 판매자들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내 물건이 없어도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코로나로 본업이었던 미술지도를 할 수 없게되어 2020년 4월부터 새로운 도전인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 때 그녀의 나이는 47세였으며 SNS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녀였는데 3년여의 시간동안 성장하여 라이브커머스로 강의도 하고 책도 냈다니 정말 대단하면서도 독자 또한 도전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라이브커머스가 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지부터 시작하여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동기부여를 심어준 뒤,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는 플랫폼들을 소개합니다. 또 초보자가 궁금해 할만 것들도 다루고 있는데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방송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구하는 방법, 인스타와 네이버를 통해 라이브 방송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습니다.
시도하기까지가 어렵지 한번 시작을 하고 차근차근 따라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템별 실전사례도 소개하고 있어서 자신의 아이템과 비슷한 사례를 보며 참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례를 보면 57세부터 시작해서 호주에서 쇼호스트를 도전하는 사람까지 나와있어서 아직 어리고 한국에 사는 내가 못할게 뭐 있나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처음엔 매출이 0원인 날들이 반복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서 빅파워를 달성하신 분 사례도 인상깊었습니다다. 얼굴을 드러내고 하는 방송이기에 매출0원이 반복되면 되게 속상하고 포기해야하나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분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멋있었습니다.
마지막 챕터에 나오는 해피유진이 알려주는 라이브 커머스 실전 팁들도 유용한 정보가 많았습니다.
온라인 판매를 단 한번도 하지 않은 완전 초보들도 이 책을 읽고 도전해 볼 수 있도록 기초적인 부분도 많이 다루고 있어서 초짜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