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린시절 매우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거슬러 올라가 조부모들도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지 못했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기도 하고, 피가 반만 섞인 형제가 생기고,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고 배우자가 바뀌기도 했으며, 흑인들이 핍박받는 시대에서 성장했습니다. 그가 성장하던 시기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인종차별이 남아있는 시대였습니다.
에릭 토머스는 새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였습니다. 어린시절 또래들의 놀림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친아버지가 아님을 알게되고 그는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자신을 친아들처럼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원망하고 아버지와 아무 관계도 맺고 싶지 않아합니다. 어머니와의 관계도 악화되었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많이 내고는 했습니다. 12살 때부터 가출을 시작했고 16살에는 부모님과의 관계 악화가 극에 치달아 집을 완전히 나왔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그는 노숙자생활을 했고, 쓰레기통을 뒤져 남은 음식을 먹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당시의 그는 너무나도 마음이 어두웠습니다. 매사에 화가 나고 모든 걸 원망하고는 했습니다.
16살의 에릭에게 어른 에릭은 이렇게 말하고 싶다고 합니다.
"살다보면 일이 틀어질 때가 많을 것이다. 마음이 아플 때도 있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속상하고 화가가 날 때도 있다. 그러나 감정은 팩트가 아니다. 그건 감정이다. 팩트는 자신의 감정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이다. "
"화를 낼 수는 있지만 집에서 화를 내라.
어떤 감정을 품기 위해 자기 인생을 사보타주(고의적으로 자산을 파괴하고 태만하게 행동하는 것)할 필요도 없고, 감정을 느낄 수는 있지만 피해자가 될 필요는 없다"
즉 피해의식을 버리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상황을 통제하라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