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오사카/간사이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오사카/교토/고베/나라/간사이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타블라라사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관광벤처 기업입니다.

에이든은 이 타블라라사에서 만든 여행 지도 브랜드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A1사이즈의 간사이 여행지도 1장

A1사이즈의 오사카 여행지도 1장

A5사이즈의 여행지도책 1권

A5사이즈의 여행노트 1권

깃발 스티커 100개 1장

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에이든 지도의 종류를 소개하는 소책자도 하나 들어있었는데요.

이 소책자를 보다보니 우리나라 역사지도와 세계여행지도가 탐나더군요 ㅎㅎ

특히 역사지도는 지역옆에 그 지역에서 일어났던 사건같은게 간단히 써져있어서 더 좋아보였습니다.

나중에 큰집으로 이사가게되고 아이가 생기면 꼭 하나 사서 붙여놓고 싶습니다.


 



A1사이즈 지도를 펼치면 이정도 크기입니다.

이 지도는 돌가루로 만들어 방수가 되는 친환경 종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에 아예 젖지도 않고,

수백 번 접었다 펴도 접힌 부분이 해져서 찢어지지 않는다니

여행지도로 완전 제격인 것같습니다.

또 지도 한쪽에 오사카 대표음식도 소개하고 있는 것이 맘에 드는데요.

이 음식들을 하나씩 도장깨기 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은근히 여행지에서 음식 뭐먹을지 고르는게 귀찮을 때가 있거든요 ㅎㅎ


하지만 여행을 다닐 때 실질적으로 들고다닐만한 것은 A5사이즈의 여행지도책인것 같은데요.

인근 구역별로 세분화되어 한페이지에 지도가 담겨있습니다.

컬러에다가 음식점도 표시되어 있는데

대표 메뉴가 무엇인지 표시되어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성비가 좋다든지, 그 지역 명물이라든지,

밤에 야경을 보기 좋은 곳이라든지 등등

사소한 꿀팁도 여기저기 적혀있어서

머리아프게 인터넷 검색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친한 동생이 일본여행을 갔다가 생각보다 데이터를 빨리 써서

길을 찾을 때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에서 지도를 캡쳐해놨다가

그것을 보면서 여행을 다녔다는 말을 들었었는데요.

아무리 인터넷 지도가 잘 되있다고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이런 오프라인 지도도 하나쯤 구비해서 가면 더 든든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지도가 여행자들을 위해 섬세하게 구성되었다고 느껴지는 포인트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A5사이즈의 여행노트입니다.

여행노트의 표지는 매우 빳빳하고, 내지도 질이 좋아보이는데요.

방수는 안되겠지만 잘 찢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노트에는 그 지역을 둘러보면서 해야할 To do list를 비롯해

그 지역의 랜드마크 리스트, 구매리스트, 먹어야 할 리스트, 체험해봐야 할 리스트가 담겨있는데요.

정말 MBTI P들에게는 이 책이 아주 꿀템인 것 같아요.

무계획으로 가더라도 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들 위주로 즐긴다면

엄청 알차게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이 가고싶은 곳들을 적어 놓을 수 있는 칸도 있습니다.

간단한 지도도 첨부되어 있고,

내가 머물러야 하는 숙소를 적는 칸,

먹고 싶은 음식, 가고 싶은 식당, 가고 싶은 카페,

반드시 사야하는 것, 하고싶은 체험,

그밖에 기타사항들을 적을 수 있는 칸도 있습니다.

심지어 J들을 위해 자세한 스케줄을 시간대별로 적을 수 있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다니다보면 그날의 느낌이나 있었던 일을

프라이빗하게 기록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텐데요.

줄칸으로 되어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그날의 행복한 기억들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갔을 때 평소보다 더욱 길게 일기를 쓰는 편인데 이 페이지가 쏙 맘에 들더라구요 ㅎㅎ


저는 여행을 가기전에 계획을 짜는단계에서 머리가 너무 아프곤 하는데요.

이 책이 있다면 조금 내려놓고 꼭 가고 싶은 곳 몇군데만 정해놓은 뒤

이 책을 보면서 가고 싶은 곳을 그때 그때 정하면서 다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스티커로 내가 갔던 곳을 표시할 수도 있고

직접 간단한 필기도 할 수 있으니 아날로그적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지도가 매우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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