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호소야 이사오는 2008년에 "지두력"이라는 책을 낸 적이 있다.
이 책이 20만부를 넘기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09년에는 "지두력 실천편"을 내기도 했었다.
이미 베스트셀러가 된 책을 원작으로 만화로 지두력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이 이번에 나오게 된 것이다.
확실히 만화로 된 책이라 그런지 금방 읽을 수 있었다.
cf) 이 책은 일본 만화가 원작이어서 일본만화를 읽는것처럼 오른쪽에서 왼쪽페이지로 읽어야 한다.
나는 "지두력"이라는 단어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다.
지두력이란, 주입식 지식이 아니라 범용성 있는 사고력을 뜻한다.
이 책에서 주고자 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요즘 사회는 지식과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생각하는 힘'이 훨씬 더 중요해졌고, 이것을 단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표지에 그려져 있는 여성은 '정유연'이라는 사원인데
그녀는 원래 지두력보다는 박학다식한 사람에 더 가까웠다.
무언가를 하는데 완벽하게 조사를 해야하고 정확성을 중시하기에 결과를 내는데 오래걸리곤 했다.
그런 그녀의 방식은 회사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았고, 부서까지 옮기게 되며 해고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동기 '강대한'은 입사후 에이스로 떠오르며 능력을 인정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강대한이 정유연에게 지두력을 알려주고
지두력을 단련시키는 것을 도와주며 이야기가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