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일하는 방식을 바꿔라 - 문제해결보다 문제발견이다
이병주 지음 / 가디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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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쏟고 있는 요즘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들에 속하기에 이 책 제목만 봐도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챗GPT는 간단히 말하자면 인공지능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이다.

챗GPT는 2022년 11월 30일에 출시되었는데, 단 5일만에 회원1백만명을 모았다고 한다.






위 그래프를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챗 GPT에 열광하고 있는지를 알 수있다.

챗GPT에 사람들이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있는 이유는 챗 GPT가 자연스럽게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챗 GPT를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챗 GPT에게 질문을 하면

사람이 글을 쓰듯이 문장이 한줄 한줄 생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특징도 챗 GPT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챗GPT에도 약점이 있다.

바로 거짓말(할루시네이션)을 한다는 것이다.

챗GPT가 제시하는 정보를 믿을 수 없다면 챗GPT가 과연 유용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챗GPT가 거짓말을 해도 유용하다고 한다.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느냐!

저자는 헝가리 정찰대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그 답을 말한다.

헝가리 정찰대 이야기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헝가리 정찰대가 눈보라가 치는 알프스 산맥에서 길을 잃었다.

소대장도 어리고 경험이 적었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저 손 놓고 구조를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한 소대원의 침낭에서 알프스 산맥의 지도를 발견했고,

그 지도를 보고 정찰대는 무사히 산맥을 탈출할 수 있었다.

부대로 복귀한 정찰대는 다시한번 그 지도를 보았는데

아뿔싸! 그 지도는 피레네 산맥의 지도였던 것이다!

잘못된 지도를 보았지만 일단 지도를 봄으로써 탈출을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생겼고

행동을 함으로써 결국 문제를 해결했다.

이 일화를 바탕으로 저자는 불확실한 상황이나 위기에서 리더들은 생각하기 위해서 행동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전략이 맞고 틀리고는 중요한게 아니고 일단 행동을 하면서 고쳐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이런면에서 챗GPT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기 보다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는 단계에서 도움을 받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내용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다루는 3장이었다.

55p 프롬프트 엔지니어란, 말 그대로 생성AI에 사용되는 명령어,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사람이다.

즉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최고 품질로 생성하기 위한

빠르고 정확한 프롬프트 사용법을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억대연봉을 제시하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구하는 회사들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코딩을 하지 않아도 되고, 문과출신도 가능한 직업이다.

프롬프트엔지니어는 챗GPT로부터 양질의 대답을 뽑아내기 위해 질문을 잘해야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가가 앞으로 매우 유망한 직업이 될 것 같은데

저자는 프롬프트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생길것 같지는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프롬프트를 다루는 기술은 누구나 가져야 하는 필수 능력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이 생각에 동의를 하며 프롬프트엔지니어링 기술에 관심이 생겼다.

관련 서적을 더 찾아서 읽어볼 생각이다.






13p 이 책은 챗 GPT를 주로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때 도움이 될만한 주제를 담았다.

각 장의 내용은 독립적이므로, 읽는 분들께서 관심 있는 주제가 있는 장을 먼저 보시기를 권한다.

위에 써 있는 말 처럼 이 책은 목차를 보고 관심있는 부분만 읽어도 괜찮은 책이다.

챗 GPT에 관심이 있거나, 챗 GPT를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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