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열리는 타로대화
임춘희 지음, 쥬리 그림 / 하움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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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재미삼아 타로나 사주를 보러가고는 한다.

이제는 내가 직접 타로카드의 뜻을 한번 해석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35년간 일을 해왔다.

선생님으로서 일하면서 저자가 깨달은 것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마음만 알아줘도

아이들의 표정과 행동, 학습태도까지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어떻게 아이들과의 상담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타로카드와 어린왕자동화책을 융합하여

'쥬리'라는 작가와 함께 귀엽고 간단한 모양의 타로카드를 만들게 되었다.






이 책의 용도는 아이들을 상담하기 위한 것으로

가지고 다니기 쉽게 책도 카드도 조금 작은 사이즈이다.

또 그림을 보고 이해하기 쉽도록 카드의 디자인도 간소화했다.

이 책의 초반에는 저자가 실제로 학생들을 상담하며

어떻게 좋아졌는지를 간단히 소개하는 내용들이 담아져 있는데

저자가 얼마나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했는지 보여서 좋았다.

뒷부분에는 카드 하나하나의 간단한 설명과 함께

더작왕자의 인생이야기가 있는데

카드마다 이야기가 이어져서 카드없이 책만 읽어도

동화책을 읽는 것같았다.

은근히 더작왕자의 인생이야기도 재밌었다.

카드의 그림과 동화의 내용이 이어져서


카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한번 빠르게 이 책을 읽은 뒤 실제로 친구와 함께 해봤는데

나는 이직운에 대해서 타로카드를 뽑아봤다.






아직 초보라 5장만 뽑았는데

차례대로 과거, 상황, 현재, 조언, 미래를 뜻하는 카드이다.

해석을 읽어보니 미래가 별로 좋지 않게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ㅠㅠ

그래도 이 책에 나와있는 조언을 따르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종종 간단히 타로를 보고싶을 때 이 책을 이용해서 보면 좋을 거같다.

또 가지고 다니기도 좋아서 고민이 있는 친구에게

가볍게 얘기를 들어주면서 해줘도 친구에게 좋은 위로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로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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