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초등학교 독서감상문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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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톤 부인의 동물병원- 낮은 사다리 1
르네 네베헤이 지음, 임정희 옮김, 발터 쉬뫼그너 그림 / 기탄출판 / 2004년 5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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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미륵님- 낮은 사다리 2
김하늘 지음, 이육남 그림 / 기탄출판 / 2004년 5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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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은행나무 마을의 주먹코 아저씨
윤수천 지음, 최윤지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01년 4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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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짜 동생
프레데릭 스테르 그림, 제랄드 스테르 글,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9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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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니콜라 게겐 지음, 고경란 옮김, 김현경 해설 / 지형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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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구독하는 분들은 신문을 읽기 전에 하는 일이 있습니다. 광고 전단지 버리는 일. 물론 걔 중에 몇 개는 꼼꼼이 읽을 만한 정보들을 담고 있겠습니다만, 신문읽기도 바쁜 출근길의 직장인의 눈에 광고 전단지가 제대로 들어올 리가 없습니다. 아마도 광고 전단지를 보는 사람들은 남녀를 떠나 집에서 가사를 책임지는 사람이 볼 가능성이 높겠지요.

성가신 광고 전단지의 단골 고객은 한식, 중식, 일식, 분식, 피자 등 각종 음식점과 365일 할인행사를 펼치는 할인점이 압도적으로 많고, 간헐적으로 업종불문하고 신장개업하는 업소의 광고가 곁다리로 끼고 있습니다. 왜 이들은 대부분의 구독자들이 성가셔하고, 이제는 읽을 생각도 하지 않고,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일쑤인 광고 전단지에 계속 광고를 하는 걸까요?

너무나 당연하면서도 미심쩍기는 하지만,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버튼 등이 1999년에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전단지는 확실히 판매에 영향을 줍니다. 전단지를 본 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 간의 매출 차이는 2배를 보였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늘 위의 사례와 같은 생산자들의 구애 행위를 접하고 있습니다. 때로 그들은 내숭을 떨기도 하고, 협박을 하기도 하고, 생색을 내기도 하고, 현혹시키기도 하고, 엄살을 떨기도 하고, 아부를 하기도 합니다. 상품을 만드는 이들이 생산물을 팔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펼치는 구애 행위는 우리 주변에서 일상화되어 이제는 우리가 의식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책은 상기의 사례처럼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생산자의 구애 행위와 소비자들의 반응에 대한 100가지 실험 결과입니다. 소비자가 제품의 정보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이를 구매와 연결하는 지, 소비자가 다양한 소비 환경에서 어떤 구매 패턴을 보이는 지, 그리고, 판매를 하는 이들이 소비자의 소비 행동에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를 설명하기 위해 내노라하는 저명 심리학자 혹은 경제학자들의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당연하게 눈에 익은 심리학의 용어와 사례들도 많이 눈에 띄고, 시중에 나와 있는 심리학 서적에서 나온 내용과도 많은 부분 중복이 됩니다. 낯익은 용어라고 하더라도 사례가 다르면 새로운 느낌으로 와 닿겠습니다만, 알고 있는 사례들이 등장하여 신선함은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생산자들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구애하는 지 한번 읽어보는 것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유용한 또다른 지혜를 얻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생산자의 이러한 구애 행위는 나이가 든 이와 여성에게 특히 효과가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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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프로의 길 - 최고를 꿈꾸는 이들의 첫 번째 세일즈 교과서
니도 R. 쿠베인 지음, 박정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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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머리에 있는 추천사가 재미있습니다. 푸르덴셜생명의 대표이사 황우진 사장은 몇 년 전 현장에서 후배 지점장이 보여준 한 권의 책을 기억합니다. 출판사에서 정식 출간되지도 않았고, 번역도 어색하여 읽기도 불편했던 그 책은 선배들이 아끼는 후배에게만 몰래 전해줬다는군요.

이 책은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과 정반대의 대척점에 있습니다. 설득의 심리학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굳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판매원의 설득에 넘어가서 사게되는 심리의 원리를 설명하고 판매원에게 속아넘어가지 않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반면, 쿠베인은 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보다 효율적인 판매를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영업인으로서의 마음 자세, 소비자를 설득하는 방법,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등을 열거하고 있는데, 읽노라면 영업의 대선배가 때로는 자상하게, 때로는 질타하듯 조언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책은 많은 부분을 '포지셔닝'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포지셔닝을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전문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고객과 장기적이고 확실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포지셔닝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영업인에게 전문가로서 보이기 위해 가져야 할 자세, 할 일을 상세히 가르쳐줍니다.

그외 나머지 부분은 고객을 설득하는 방법에 관한 것입니다. '설득의 심리학'이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처럼 설득을 하는 방법에 대해 학문적 근거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이 책에 씌여 있는 '설득의 방법'이 저자가 실전에서 직접 터득한 '비법'임을 말합니다. 따라서, 심리학적인 근거를 따지기보다 조언을 듣는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직장인의 은퇴 시기를 우스개말로 삼팔선(38세 퇴직은 선택), 사오정(40~50대 정년 퇴직), 오륙도(50~60대에 계속 회사에 다니면 도둑놈)로 가늠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벗어나 자신의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나 영업에서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읽기를 권합니다. 저자가 그토록 강조한 포지셔닝에 대한 부분 중 고객의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방법은 비단 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직장인에게도 퍽 유용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 당신의 영역에서 전문가가 되라.
2. 당신의 회사에 대한 전문가가 되라.
3. 당시니 파는 것에 대해 전문가가 되라.
4. 당신이 속한 산업에 대해 전문가가 되라.
5. 당신의 경쟁자에 대한 전문가가 되라.
6. 당신의 고객에 대한 전문가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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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 핑 -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지음, 유영만 옮김 / 웅진윙스 / 200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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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인 부분과 내용적인 부분 모두 실망스럽습니다.

먼저 형식적인 부분을 보면 번역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번역에서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몇 군데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한글과 영문의 혼용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떤 용어에 대해 한글과 괄호치고 영문을 혼용해서 표기해놓았습니다.
왜 그렇게 해놓았지요?
번역에 자신이 없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독자에게 알아서 판단해서 읽으라는 뜻인가요?
정확한 뜻을 모르겠다면 저자 혹은 다른 권위자에게 물어서 정확한 단어의 뜻을 전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참으로 안타까운 대목입니다.

번역체도 아쉽습니다.
이 책은 우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가장 읽기 쉬운 형태가 우화 형태가 아닐런지요?
하지만, 용어가 너무 어렵습니다.
기타 매끄럽지 못한 번역어법은 책의 가치를 많이 떨어뜨립니다.


내용적인 면을 볼 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알 수가 없었습니다.
군데군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자 혹은 역자의 주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황폐화된 연못에서 벗어나 길을 떠나서 멘토를 만난 후 비전을 가지고, 부단한 노력을 하여 목적지에 도달하려는 순간 실패한 후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이 제가 파악한 줄거리입니다.
목적지에 도달했는지는 독자의 판단에 맡기고 말이죠.

핑의 목적지는 행복한 주거지, "황제의 정원"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책의 뒷부분에도 "핑의 행복추구 로드맵"이란 것이 본 책의 흐름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은 핑이 황제의 정원에 도달하는 구체적인 모습은 회피합니다.
갑자기 강의 흐름에 맡겨버리게 합니다.
지금까지 강을 건너기 위해 그렇게 노력했던 각고의 모든 노력에 대해 부정하면서 말이죠.

부록에서 역자가 본 책을 다시 해설하고 있습니다.
역자도 시인합니다.
각고의 노력과 흐름에 따르라는 부분의 이해가 쉽지 않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설명을 하는데, 이해가 안되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설명이 더 어렵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대목 중 하나.
부엉이가 행복에 대해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행복이란 목적지가 아니야. 행복은 과정이란다. 어디로 향해 있는 지 알 수 없고 굴곡이 진 그런 길이지."

그러면 황제의 정원에 도달한 핑은 지금 "어디로 향해 있는 지 알 수 없고 굴곡이 진 그런 길 위에 있는 건가요?
목적지가 아닌 과정이라면 이제 핑은 어디로 가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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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2006-02-05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마지막 목적지가 아닌 과정이라면 핑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느냐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네요.

다른 세상 2006-02-16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분이신 것 같네요. 그러나 언뜻 보기에는 매우 논리적인 것 같은 님의 비판은 스스로 논리의 오류를 범하고 있으십니다.(그 이유는 밑에서 설명드리지요).




첫째, 님이 비판하신 영어 원문 병기 문제.


요즘 책들에 영어 원문 표기는 매우 상식적인 일입니다. 그걸 말씀하실 리는 없고, 아마도 이 책에서 이따금 함축적이고 간직할 만한 메시지가 원문으로 표기되어 있는 걸 지적하신 것 같은데....취향이 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우리 말과 함께 영어 원문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그것이 번역자가 자신이 없어서 그렇게 해놓은 것 아니냐고 했는데...번역자가 자신이 없었다면 왜 굳이 원문을 게재해 자신의 오류를 드러내보이려 했을까요? 원서를 보기 전에는 독자들이 그냥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요.




둘째, '행복'에 관련한 부엉이의 메시지를 앞 뒤 자르고 그 부분만 딱 인용해 놓고 비판을 하신 대목.




이 부분은 참 절묘하더군요. 책을 읽지 않으면 정말 ' 뭐 이런 무책임한 말이 다 있어!" 싶은 생각이 들 만큼...


하지만 저처럼 이 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이 부분이 핑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떠올린 스승의 메시지인지.


어쩌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의 묘미가 이 대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성공학 책이나 자기계발서들이 성공이나 행복을 목적지로 보고 부단히 경주를 하라고 하는 데 비해, 이 책의 메시지는 그것은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철학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저자는 성공과 행복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만일 그것을 목적지로 본다면 영원히 우리는 행복할 수 없겠지요. 따라서 이 책에서 핑이 도달하고자 한 ‘황제의 정원’은 실질적으로 존재하거나 어떤 종착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정원은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그럼 그럭저럭 살라는 이야기냐? 아니라는 것은 아시겠지요? 부엉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자신을 부단히 계발하고 하루하루 더 나은 삶, 더 발전되어 가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 속에 행복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디로 향해 있는지 알 수 없고 굴곡이 진 그런 길’이라는 것은 비록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목적지가 어떤 모습인지는 몰라도(인간이라면 누구나) 우리는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쫒아 사는 것 아니라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순간을 행복과 성취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닐까요?


‘핑’ 또한 황제의 정원에 ‘빨리’ 도달하기 위해 ‘철썩강’을 서둘러 건너려 하거나 억지로 물살을 거슬리려 할 때는 점점 더 물살에 휩쓸렸지만 어느 순간 스승의 메시지를 떠올리고 물살(장애물)과 함께 기꺼이 유영하는 법을 터득한 것이지요, 그것이 우리가 이 순간을 사는 과정에서 장애물을 넘어, 아니 오히려 감싸안고 내 삶과 일에 더 흠뻑 ‘몰입’할 수 있는 경지, 그 과정이 바로 성공과 행복이며 또한 그곳에 이르는 방법이 아닐런지요?






책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것에는 분명 개인차가 있을 수밖에 없겠지요. 저 역시 이 책에 대해 너무 ‘우호적’일 수도, 아니면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왠지 님의 비판은 의도적으로 이 책을 매도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어 굳이 장황한 글을 올려 봅니다.



bambby 2006-02-19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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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번역에 대해 잘 모르시는군요.
번역에서 영문 병기는 피치못할 사정이 아니면 해서는 안되는 "짓"입니다. 대개 번역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 많이 저지르는 행위입니다. 한 두번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영문 병기가 너무 심합니다.

이 책의 번역에 대해 얘기한 것은 제가 번역에 관심이 있어 그 분야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을 적은 겁니다. 원영희 교수와 안정효 교수의 책을 보시면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아마 조금이라도 번역을 한 사람이라면 이 책의 번역에 후한 점수는 줄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마치 제가 책을 다 안 읽었다는 듯이 말씀하시는군요.
2번이나 읽었습니다. 밑줄과 제 생각을 여백에 써가면서 말이죠.

마지막으로, 제가 의도적으로 이 책을 공격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전혀 무관합니다.
님이 혹시나 생각하는 그런 알바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 외 다른 생각은 서로 존중하는 것으로 하죠.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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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독자가 문학서 읽기에 대한 내용을 바랬다면 정말 헛다리 짚은 것이다.

이 책은 실용적인 책이다.

타인과 거칠게 경쟁해야 하는 각박한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남보다 더 앞서나가기 위한 이들을 위해서는 이 책이 갖는 의미는 나름대로 크다하겠다.

천천히 읽기도 좋다.

하지만, 그것은 남보다 저만큼 멀리 앞서 나간 상태에서 읽어도 늦지 않다.

 

여행의 여유는 출장을 열심히 다닌 후에 그 결과물로 천천히 음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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