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미스터 타이거 창비청소년문학 148
나혜림 지음 / 창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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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격동의 개화기에 일어난 일을 다루는데, 시대적 한계와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주체적인 삶을 개척해 나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 조선의 기생과 푸른 눈의 호랑이
: 고운 얼굴과 아리따운 목소리를 지닌 기생 계손향은 연회에서 미색 머리칼과 파란 색 눈을 가진 미국인 노월을 만난다. 노월에게 계손향이 서슴없이 다가가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서로의 언어를 가르쳐 주고 사진기를 메고 한양을 누비며 우정과 사랑을 쌓아간다.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노월과 조선에 남은 손향. 하지만 노월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욕심내기 시작한 손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카메라를 든 사진반원 소냐로 성장한다.
남성에 의해 정의되던 여성의 삶에서 벗어나, 격동의 역사를 직접 기록하겠다는 의지를 품은 노년의 기록자로 변신하는 손향의 여정이 아름답다.

✔️
제목과 표지만 보고 미스터 션샤인 같은 사랑이야기 인 줄 알았는데 격동의 시대에 태어나 신분과 시대가 그어놓은 한계선에 갇히지 않고,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살고자 생을 갈망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25.
“혹 그 땅에서는, 문명하였다는 그 세상에서는, 여자도 무엇이 될 수 있나요? 여자도 발버둥 치고 싸울 수 있나요? 내키는 대로 시절을 욕심낼 수 있나요?”
난생처음으로 계손향은 저를 가두는 시절에 갑갑함을 느꼈다. 다가올 시절을 자유로이 욕심내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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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미스터타이어 #나혜림 #창비

@changbi_in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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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 세계문화전집 2
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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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만난 적 없는 두 거장이 공유한 불안과 모티프.

문학과 예술을 한 권에 묶어내는 ‘모티브 세계문화전집’의 두 번째 책.

1912년 같은 나라에서, 에곤 실레는 법정의 촛불에 자기 그림이 타들어 가는 것을 보았고, 프란츠 카프카는 거대한 벌레로 변해버린 외판원의 이야기를 썼다.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거대한 권위 앞에 선 작은 인간, 검열과 불태워진 작품, 자기 몸에 대한 근원적인 의심을 공유했던 두 천재의 서사를 한 페이지 위에 나란히 놓은 독창적인 예술책이다.

카프카의 잠언 10편 옆에 실레의 그림 10점이 한 쌍으로 마주 보게 배치되어, 텍스트와 시각 예술이 주는 시너지가 강렬하다.
소설가이자 엮은이인 홍선기의 미발표 단편 「청진」이 함께 실려, 프라하와 빈에서 던져진 100년 전의 질문이 오늘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평소 카프카의 글도 좋아했고 실레의 날것 그대로의 화풍도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두 사람의 영혼이 하나로 연결되는 기획을 보며 놀라움을 느꼈다.

시각적, 지적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안겨주는 아름다운 융합 예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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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않은쌍둥이 #홍선기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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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X 원리 도감 - 외우지 않는 편안함
이정훈 지음 / 길벗이지톡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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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를 오래 공부했는데도 말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한국어식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 아무리 오랫동안 영어를 배워도 막상 원어민 앞에 서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 한국인 학습자들의 고질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짚어내는 책. 교통표지판을 보고 "교통표지판이 STOP이라는 글자를 보여주네"라고 길게 늘여 말하는 한국어식 구조에서 벗어나, "The traffic sign says STOP"처럼 사물이 직접 살아 움직이듯 말하는 원어민 특유의 직관적인 사고방식을 습득하도록 돕는 책이다.

💡 한국어와 영어의 근본적인 차이를 꿰뚫는 6가지 핵심 원리
• 원리 1 : 사물이 살아 움직여야 영어다! 🚗
• 원리 2 : 공간 전치사를 잘 활용해야 진짜 영어다! 🗺️
• 원리 3 : 영어는 명사로 웬만한 건 다한다! 🏷️
• 원리 4 : 영어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쪼개 쓴다! ⏳
• 원리 5 : 영어는 조동사로 문장의 느낌을 살린다! 💬
• 원리 6 : 영어는 긴 절보다 짧은 구를 선호한다! ✂️

복잡하고 딱딱한 문법 공식 대신, 귀여운 고양이 가족이 등장하는 400컷 이상의 일러스트와 명확한 비교 예문을 배치해 추상적인 영어 개념을 머릿속에 이미지로 사진 찍듯 남겨준다.

한국어와 영어 표현을 직접 맞비교하며 "왜 원어민은 이렇게 사고하는가?"에 대한 흐름을 스스로 깨우치게 만드는 책이다.

자꾸만 문장이 길어지고 어색해져서 영어 말하기에 두려움이 있던 초급 학습자부터, 더 자연스러운 네이티브식 뉘앙스를 구사하고 싶은 모든 영어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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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X원리도감 #이정훈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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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 이루어지는 작은 호텔 - 나도 몰랐던 마음속 소망을 끄집어내 현실로 바꾸는 곳
안자나 길 지음, 강영옥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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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스트레스와 반복되는 불운에 지쳐 호숫가의 작은 호텔을 찾은 주인공이 히말라야 산기슭 마을 출신의 신비로운 호텔리어 ‘시타’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소설인 줄 알았는데 소설이 아닌 거 같다?)

시타와 나누는 따뜻한 대화 속에서 내면의 목소리를 마주하고, 바라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7가지 법칙을 배워가는 치유의 기록이다.

막연한 바램을 구체적인 목표와 행동으로 연결하는 실천적인 삶의 태도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원하는 바를 선명하게 그려보라는 조언을 해준다.

당신의 소원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조용히 현실이 될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마스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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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이루어지는작은호텔 #안자나길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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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동화 책이 사라진 날 어린이를 위한 웹툰동화
이윤창 지음, 고정욱 원작 / 더블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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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만 상상했던 ‘책이 사라진 세상’.
하지만 지혜를 품은 아이들의 순수한 용기가 결국 지구의 평화를 되찾아온다.

👾『가방 들어 주는 아이』, 『안내견 탄실이』 등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교과서 수록 작가 고정욱의 원작 동화가 네이버웹툰 『좀비딸』로 대한민국을 울고 웃겼던 이윤창 작가의 유쾌한 상상력을 만나 완벽한 ‘웹툰동화’로 새롭게 태어났다

👽어느 날, 지구에 외계인의 침공했다. 그리고 지구의 아이들에게 모든 교육과 독서를 금지했다. 여기, 독서를 통해 지혜를 쌓아온 민지와 상진이 몰래 책을 읽으며 지내다 외계인을 감동시키고 지구를 구해내는 기발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어른이 되고 나니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이윤창 작가의 후기처럼, 이런저런 핑계로 순수함과 용기를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도 맑은 미소와 뭉클한 깨달음을 선물하는 좋은 책이다🩷

👽 어린이라서 할 수 있는 반짝이는 생각과 거침없는 행동들이 페이지마다 유쾌하게 펼쳐진다. 독서의 즐거움을 잊어버린 아이들은 물론, 마음속 순수함을 되찾고 싶은 모든 어른이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매력적인 웹툰동화🩷

📚👽 책 없어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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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사라진날 #고정욱 #이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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