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한번도 만난 적 없는 두 거장이 공유한 불안과 모티프.문학과 예술을 한 권에 묶어내는 ‘모티브 세계문화전집’의 두 번째 책. 1912년 같은 나라에서, 에곤 실레는 법정의 촛불에 자기 그림이 타들어 가는 것을 보았고, 프란츠 카프카는 거대한 벌레로 변해버린 외판원의 이야기를 썼다.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거대한 권위 앞에 선 작은 인간, 검열과 불태워진 작품, 자기 몸에 대한 근원적인 의심을 공유했던 두 천재의 서사를 한 페이지 위에 나란히 놓은 독창적인 예술책이다.카프카의 잠언 10편 옆에 실레의 그림 10점이 한 쌍으로 마주 보게 배치되어, 텍스트와 시각 예술이 주는 시너지가 강렬하다.소설가이자 엮은이인 홍선기의 미발표 단편 「청진」이 함께 실려, 프라하와 빈에서 던져진 100년 전의 질문이 오늘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평소 카프카의 글도 좋아했고 실레의 날것 그대로의 화풍도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두 사람의 영혼이 하나로 연결되는 기획을 보며 놀라움을 느꼈다. 시각적, 지적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안겨주는 아름다운 융합 예술서🩷⠀⠀⠀⠀⠀⠀#만나지않은쌍둥이 #홍선기 #모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