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방탈출 - 취미는 돈 주고 갇히기, 특기는 자물쇠 빨리 열기, 제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오지은 지음 / 김영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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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의, 방탈출에 의한, 방탈출을 위한 책 📚

방탈출이 취미인 저자의 방탈출의 경험과 생각을 총망라하는 책 📚

저자는 방탈출을 통해 얻은 다양한 깨달음과 경험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방탈출의 준비 과정, 게임 속에서 느끼는 감정, 그리고 문제 해결을 통해 얻는 만족감 등이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마치 방탈출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방탈출에 대한 묘사가 매우 생생해서 마치 직접 방탈출을 하는 듯 하고, 방탈출이 마구 하고 싶어진다 ㅎㅎㅎ 🤣🤣🤣

방탈출에 대해서 이렇게 재미있는 한권의 책을 쓸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ㅎㅎ 몇번 해 보지 않았던 방탈출을 제대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방탈출 관련 용어가 이렇게 많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연방, 방수, 흙길, 꽃길 등등) 강남, 건대, 홍대가 방탈출 성지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

방탈출 예약이 티켓팅을 방불케 할 만큼 인기가 많다는 점과 각기 다른 방탈출 테마를 추천하는 부분은 방탈출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방탈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도 정말 큰 재미를 안겨주었다. 👍

방탈출을 통해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통찰과 지혜를 주는 것 같다.

당장이라도 강, 건, 홍으로 방탈출하러 출발해야 할 것 같은 기분 ㅎㅎㅎ

(시어머니랑 방탈출하러 간 거 진짜 최고)

진짜 재미있는 에세이 👍👍👍

첫 번째 방 : 왜 돈을 주고 갇히시냐고요

두 번째 방 : 함께 갇히고 싶은 사람들

세 번째 방 : 갇히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인생은방탈출 #오지은 #김영사 #방탈출 #책추천 #좋은책추천 #에세이 #에세이추천 #재밌는에세이 #취미 #취미생활 #강남 #건대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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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인 박하 내일의 숲 12
한요나 지음 / 씨드북(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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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SF 소설
사막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지구인과 외계인 간의 우정을 그린 작품 📚

🎈
박하는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어느 날 갑작스럽게 지구를 덮친 모래바람에 한 동짜리 아파트에 갇히게 된다. 모래바람과 함께 나타난 괴물 곤충들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은 외출을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러나 박하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무 일도 맡지 못한 또래 여자아이들을 모아 '외출인' 팀을 결성한다.

박하와 팀원인 감이는 바깥 세상에서 자신들을 '막사인'이라 부르는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아파트로 돌아오던 중 팀의 막내 두 자매 란주와 태주가 실종된다. 제멋대로인 팀원 다나까지 자매를 찾겠다며 사라지면서, 박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이들은 실종된 자매들을 찾아 나서며, 그 과정에서 우정과 모험,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를 펼친다.

🎈
『외출인 박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SF 소설 시리즈 '내일의 숲'의 열두 번째 책으로, 한요나 작가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에요.

한요나 작가가 시인이었어서 그런가 소설 곳곳에 시적인 언어와 반짝이는 장면들이 있어 감성을 자극하죠.

주인공들이 풋풋함과 자신들만의 반짝이는 빛을 통해 매력을 가득 주는 책입니다.

박하와 친구들은 모래바람으로 인해 황폐해진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요. 박하의 여정을 통해 진정한 우정과 용기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됩니다.

사막화된 세계와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환경 문제와 타자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녹여내고 있는 것 같아요.

황폐한 세상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거에요🩷

#외출인박하 #한요나 #씨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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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 - 읽기만 해도 역사의 흐름이 잡히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임소미 지음, 김재원 감수 / 빅피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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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빅피시의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왜 이렇게 좋죠???

제가 최근에 읽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전쟁사"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미술100"

그리고 이번엔 드디어!!!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 입니다!!!

두둥

바쁜 현대인들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한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책!!

말하는 것처럼 쓰여져 있어서 전혀 어렵지 않고, 옆에서 누가 조곤조곤 얘기해주는 것 같아요.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흐름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해 주고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 한국사의 큰 그림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잡한 역사적 사건들을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풀어내고 있는데요, 임소미 작가는 전작에서처럼 특유의 쉽고 재미있는 서술 방식을 택하고 있어 재미있는 강의를 듣거나, 역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역사의 기본기를 다지고 싶은 고등학생이나 성인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아요. 딱딱하지 않게 우리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당.

아... 나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아직 못 읽었는데.. 너무 읽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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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초등 영어 신문 : 문화편
주니어헤럴드.넥서스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넥서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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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내가 얼마나 영어, 영어공부, 영어교육에 미친 자인지 잘 알고 있을텐데....🤣🤣🤣

그래서 뭔가 재미있어 영어 관련 책이 나오면 거의 대부분 안 읽어보고는 (왜인지 억울해서) 잠을 잘 수가 없다는.... 하하하🤣🤣🤣

그리고
외국어로서 영어공부란 무조건 "읽기 + 듣기"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읽기가 제일 중요. 무조건 제일 중요) 🎵🎶

영어공부를 신문으로 한다고??📖
소재가 모두가 흥미 있어 할 "문화"라고???🩷
원어민이 지문을 읽어준다고??🎶

내가 좋아할만한 모든 요소를 갖춘 이 책을 어찌 읽지 않을 수가 있겠소오오오오오오.... 🤣🤣🤣

그 유명하고 유명한 주니어헤럴드의 영어 신문 기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50개의 흥미로운 문화 기사를 통해 문해력과 독해 실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끝내주는 독해집입니당.

매일 한 장씩 읽고 문제를 풀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모를 만한 단어들은 물론!!! 책 하단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원어민 MP3 음원은 정말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원을 들으며 신문 기사를 함께 읽을 때의 시너지는 우와... 말로 다 설명 못하지요.

또한 QR코드를 인식하면 어휘테스트를 다운 받을 수 있어서 학습 후 단어 복습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문화편은 제목만 읽어봐도 너무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 소재가 가득합니다.

1-1. 방탄소년단 타임지 선정 '올해의 연예인'
1-3.세상에서 가장 비싼 액체
1-5. 방탄소년단 가장 충성도가 높은 팬을 보유해 : 설문조사

3-1 오징어게임 이후 유튜브에 올라온 영어 한류 게시물 30배 증가

등등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면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현직 영어교사 입장에서 보기에는 이 책의 수준이 '초등 영어'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문제 수준은 (서술형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이미 기사의 난이도, 단어의 수준이 상당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영어를 '못하지 않는' 중2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하고요.
(또는 영어를 '잘하는' 중1)

초등학생이라면 영어를 '매우 잘하는' 초등 고학년은 가능할 것도 같아요.

즤집 중1 에게는 곧 방학을 맞아 한번 시켜볼 예정입니다.

음화화화화화

좋은 영어교재인 것은 확실합니다.👍👍👍

제가 막 드릉드릉하거든요 지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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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되어 줄게 문학동네 청소년 72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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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조남주의 신작이다!!!🥹🥹🥹

작가의 이름만으로 이미 감동적이긴 하지만
내용이 너무 좋아서
책을 열고 한 자리에서 끝까지 단숨에 읽었고,
마지막에는 왠지 눈물이 가득했다.

엄마와 딸의 타임슬립을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

주인공 윤슬과 그녀의 엄마 수일은 어느 날 갑자기 서로의 몸이 바뀌어, 각각 1993년과 2023년의 중학생으로 생활하게 된다.

윤슬은 1993년의 엄마가 다녔던 중학교로 가고, 최수일은 2023년의 딸이 다니는 중학교로 가서 각자의 시대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윤슬과 수일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서로의 몸으로 생활하며 서로의 삶과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고, 이를 통해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윤슬은 과거에 엄마가 겪은 불합리한 상황들을 겪고 자신의 방식대로 부딪히고 해결해나가며 엄마의 어린 시절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수일 역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딸의 어려움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며 윤슬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다.

타임슬립은 언제나 참 재미있는 소재이지만 이 책에는 단순한 타임슬립 이야기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세대의 부모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강조되어 있다.

"엄마가 나늘 가르치고 잘 키우는 것 말고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이 말이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

강한 메시지와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는 작품 📚

왕 추천합니다🩷🩷🩷

#네가되어줄게 #조남주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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