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SF 소설사막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지구인과 외계인 간의 우정을 그린 작품 📚 🎈박하는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어느 날 갑작스럽게 지구를 덮친 모래바람에 한 동짜리 아파트에 갇히게 된다. 모래바람과 함께 나타난 괴물 곤충들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은 외출을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러나 박하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무 일도 맡지 못한 또래 여자아이들을 모아 '외출인' 팀을 결성한다.박하와 팀원인 감이는 바깥 세상에서 자신들을 '막사인'이라 부르는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아파트로 돌아오던 중 팀의 막내 두 자매 란주와 태주가 실종된다. 제멋대로인 팀원 다나까지 자매를 찾겠다며 사라지면서, 박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이들은 실종된 자매들을 찾아 나서며, 그 과정에서 우정과 모험,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를 펼친다.🎈『외출인 박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SF 소설 시리즈 '내일의 숲'의 열두 번째 책으로, 한요나 작가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에요.한요나 작가가 시인이었어서 그런가 소설 곳곳에 시적인 언어와 반짝이는 장면들이 있어 감성을 자극하죠.주인공들이 풋풋함과 자신들만의 반짝이는 빛을 통해 매력을 가득 주는 책입니다.박하와 친구들은 모래바람으로 인해 황폐해진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요. 박하의 여정을 통해 진정한 우정과 용기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됩니다.사막화된 세계와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환경 문제와 타자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녹여내고 있는 것 같아요.황폐한 세상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거에요🩷#외출인박하 #한요나 #씨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