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태국에 빠지다! - 방콕 in 치앙마이 out 온 가족의 리얼 여행기
우미 지음, 서진 그림 / 미다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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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진심인 한 가족의 유쾌한 한 달 살기 기록.

방콕과 치앙마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행 에세이는, 친정 부모님부터 남편, 초등학생 딸까지 삼대가 함께한 생생한 포토 다이어리다.

저자는 대학 시절 태국어를 전공하고, 오랜 시간 태국을 여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족과 함께 한 달간의 태국 생활을 계획했다.

방콕의 현대적인 매력과 치앙마이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경험하며, 각자의 시선으로 태국을 바라본다.

여행의 설렘과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담아내며, 책을 읽는 동안 함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태국에서 유용한 어플리케이션, 간단한 태국어 표현, 한 달 살기 비용 등 실용적인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의 소중함과 태국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패밀리태국에빠지다 #우미 #미다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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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천국 가는 날
전혜진 지음 / 래빗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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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도서협찬✨️

김밥천국이라는 이름, 누가 지었는지 진짜 잘 지었지.

김밥천국에서 천원짜리 김밥 먹던 추억에 관한 이야기인가... 하면서 책장을 넘겼는데, 첫 챕터부터 왠지 목구멍이 묵직해지는 이야기.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단한 일상과 작지만 뜨거운 감정을 담아낸 단편 소설집. 따뜻한 김밥과 떡볶이, 라면은 덤이다.

이 책에는 공무원, 비정규직, 워킹맘,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각자의 삶은 버겁고 지치지만, 그 끝에 김밥천국이라는 공간이 있다. 허기진 마음을 달래주는 따끈한 국물과 익숙한 분식들처럼, 이들은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전혜진 작가는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장도 미화도 없이, 그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조곤조곤 풀어내며 우리 모두가 겪는 작고 큰 외로움에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것 같다.

고단한 하루 끝, 누군가의 존재가 고맙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그런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43.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불과 몇 달 뒤에 죽을 거라는 말을 듣고서도 뭔가 새로운 것을 공부할 마음이 드는 게 사람이라면, 그렇게까지는 할 수 없더라도 살아 있는 동안에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해볼 수는 있지 않을까.
"... 혹시 치즈 추가할 수 있어요?"
"예, 치즈떡볶이로 변경이요."
직원이 주문서에 체크를 하고 노란 슬라이스 체더지즈 한 장을 가져다 주었다. 아직 따뜻한 떡볶이에 치즈를 얹고 뒤적이자 모서리부터 사르르 녹아, 떡볶이 떡의 형태대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곧 치즈는 드문드문 흔적만을 남기고 사라지겠지만, 그만큼 떡볶이의 국물 맛은 더 진하고 부드러워질 것이다. 은심은 최 세무사가 말했던, 공부란 그냥 죽을 때까지 하는 거라던 그 말을 생각했다. 그 말이 떡볶이 국물에 녹은 치즈처럼 인생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갈 때까지, 그는 얼마나 오래, 많은 것을 성실하게 쌓아 올렸을까.




#김밥천국가는날 #전혜진 #래빗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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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저녁에 클래식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 클래식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시간
아리아나 워소팬 라우흐 지음, 고정아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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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클러식은 어렵고 고상한 취미라는 편견을 깨뜨리는 책이 될 것 같다🎵🎶💜

아리아나 워소팬 라우흐는 월드클래스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의 여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안내한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을 고립과 오해에 빠뜨린 엘리트주의와 특권 의식을 깨부수는 책이다. 클래식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이며, 그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독자들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다양한 추천곡과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여, 책을 읽으며 동시에 클래식 음악을 바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아주 훌륭한 클래식 입문서가 될 것이다.

임윤찬의 연주를 들으며 천천히 읽고 싶은 책🎵🎶📚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한 발짝 들어서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당신의저녁에클래식이있다면좋겠습니다 #아리아나워소팬라우흐 #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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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 -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에피소드 X 탐구 질문, 2025년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박형빈 지음 / 한언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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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일상이 된 시대,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할까??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박형빈이 쓴 책으로, AI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윤리적 사고를 키워줄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직접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윤리적 상황에 대해 고민해보게 하고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교사들이 읽고 학교 수업시간에 활용하면 참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책 내용이 매우 좋으면서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써 있어서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이 읽기에도 좋을 것 같다.

책은 자율주행차의 딜레마, 딥페이크 문제, 인공지능과 일자리, 책임과 투명성, 창의성과 저작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데 나도 읽으면서 "와... 이건 어떡하지??? 저건 또 어떻게 해야 돼???" 하면서 읽었다.

그저 이론만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실제적인 사례와 함께 질문을 던져 우리가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게 만드는 책이다.

각각의 에피소드 뒤에 나오는 탐구 질문들은 정말 생각할 거리가 다양하기에 비판적 사고력과 윤리적 판단력을 기를 수 있을 것 같다.

청소년, 교사, 학부모,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질문으로답을찾는인공지능윤리수업 #박형빈 #한언 #한언출판사 #인공지능 #인공지능윤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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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고정욱 지음 / 샘터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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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의 에세이📚

고정욱 작가는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로 인해 좌절을 겪었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이 책은 그가 인생을 버텨낸 다섯 가지 가치를 이야기한다.

‘나’에 대한 믿음,
‘사랑’이라는 힘,
‘책’이 준 지혜,
‘용기’ 있는 실천,
그리고 ‘소명’을 찾아가는 삶🫧

작가는 "소명은 삶의 방향이자 꿈"이라고 강조하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하는 힘이 바로 소명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누구나 자신의 소명을 찾을 수 있고, 작은 걸음이라도 계속 걷다 보면 결국 길은 열린다고 전한다.

좌절과 상처를 넘어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 살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건네는 응원의 메세지가 가득 한 책이다.

어린아이들에 대한 편견,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씻을 수 있는 책임에도 틀림없다.

누구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동감한다.

지하철에서 투쟁을 하는 장애인들을 이해해주기,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대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교육하기, 장애인과 친구하기... 기억해야할 포인트들이 많다.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써주시길...🩷





#어릴적내가되고싶었던것은 #고정욱 #샘터 #까칠한재석이 #에세이 #에세이추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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