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오브 뷰티 -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미하엘라 노로크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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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출신의 사진작가 미하엘라 노로크가 전 세계의 다양한 여성들을 카메라에 담은 작품들을 모아 출간한 사진집 📚

아마존 우림에서부터 인도의 저잣거리와 런던 시가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50개 이상의 나라에서 500명의 여성들을 포트레이트 형식으로 촬영한 것을 담고 있으며, 각각의 사진 옆에는 사진 속 주인공들의 개인적 이야기를 담은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노로크의 작품은 단순히 외모의 아름다움을 초월하여, 각 인물의 고유한 정체성과 그들이 속한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려는 시도로,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로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성을 기리고, 세계 곳곳에서 만난 여성들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또한, 자신의 작업을 통해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 곳곳의 여성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삶의 조건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사진집은 예술적 가치 뿐만 아니라 문화적, 사회적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세계관을 전하고 있다.

거울이 동봉되어있다.
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라는 뜻🌸

#아틀라스오브뷰티 #미하엘라노로크 #진선북스 #사진집 #사진작가 #다큐멘터리사진 #사진집추천 #아름다움 #사진 #다양성 #세계여행 #인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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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켜낸 25명 마음 치유 기록
윤주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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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자신의 경험과 다른 25명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일상의 불안과 망상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탐구하는 책 📚

'까봐카드'라는 도구를 개발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안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그 원인을 명확히 인지하고 치유하는 작가의 상담 기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도 써봐야겠다. 나만의 까봐카드)

저자는 아주 내밀한 자신의 개인적 경험과 생각을 아주 솔직하게 나누고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불안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윤주은의 솔직한 고백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주며,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정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다.

저자가 독서치료를 하며 꼭 읽어보라고 권유한다는 책,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이 마침 우리 집에 있는데 읽은 기억이 없다. 😆 다음 책으로 낙점✔️

#마음의안부를묻는시간 #윤주은 #문예춘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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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혜성 사냥꾼 - 천왕성을 공동 발견한 캐롤라인 허셜 바위를 뚫는 물방울 19
파멜라 S. 터너 지음, 비비언 밀덴버거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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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의 혜성 사냥꾼』
🫧파멜라 S. 터너 글 / 비비언 밀덴버거 그림 / 길상효 옮김
📚씨드북

18세기 천문학자 캐롤라인 허셜의 일생을 그린 그림책 📚

부제는 "천왕성을 공동 발견한 캐롤라인 허셜"입니다👍

"아빠는 우주에 푹 빠진 사람이었어요. 아는 것도 제법 많았고요..."
"엄마는 어린 나에게 모질게 굴었어요."
"미래를 내다볼 자신이 없었어요."
"우주와 별자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우리에게는 휴식 같았어요."
"남들에게는 골치아플지 몰라도 나는 그 일이 재밌기만 하던걸요."
"해도 해도 끝이 없었어요. 온몸이 으스러질 것 같았어요."
"홀로서기의 꿈을 잊은 적이 없었어요."
"어쩌다 구름이나 달빛 때문에 관측이 어려운 밤이 아니고서는 잠잘 시간도 없었어요."
"빛나는 모든 것을 바라보라."

여성이 학교에 다닐 수 없고, 직업을 가질 수 없던 시대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캐롤라인 허셜✨️

캐롤라인은 오빠인 윌리엄 허셜과 함께 천왕성을 발견하고 혜성을 발견한 최초의 여성 천문학자로, 여성의 역할이 제한된 시대에 불구하고 뛰어난 천문학적 성취를 이루었어요✨️

이 책에서는 캐롤라인의 열정과 끈기를 통해 여성의 과학적 성취를 조명하며,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어요✨️

소녀들의 가슴에 미래에 대한 큰 꿈을 심어줄,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롤라인의 별에 대한 사랑을 따라가며 울컥한 부분도 많았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줘서 고마워요. 캐롤라인 허셜✨️

#캐롤라인허셜 #한밤의혜성사냥꾼 #씨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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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우주 박물관 : 상 - 지구에서 달까지 우주선 개발기 옐로우 큐의 박물관 시리즈
윤자영 지음, 해마 그림 / 안녕로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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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작 '지구에서 달까지'를 바탕으로 한 과학 모험 이야기 📚

이 이야기는 남북전쟁 후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며, 전쟁에서 무용지물이 된 대포를 활용해 달까지 쏘겠다는 바비케인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요.

옐로우 큐와 과학 동아리 친구들은 이 계획에 참여해 대포와 로켓 기술을 결합하는 도전을 펼치게 되지요.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과학적 사고와 역사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학습 도구가 될 것 같아요.

등장인물들이 직접 모험을 통해 배우는 구조가 독창적이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몰입감을 더해주고 과학과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아요.

과학 지식뿐만 아니라, 인물 간의 협력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면서독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해주고있어요.

우주박물관(하)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옐로우큐 #우주박물관 #윤자영
#우주박물관 #우주과학 #지구에서달까지 #학습동화 #지구 #달 #우주선 #로켓 #과학동화 #옐로우큐의살아있는박물관 #해마 #안녕로빈 #어린이출판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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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변호하는 일 - 무너진 한 사람의 빛나는 순간을 위하여
김예원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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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책을 읽었다 📚
요즘 가는 곳마다 들고 다니며, 만나는 사람마다 추천하는 책 📚
수십개의 플래그잇을 붙이고 밀리의서재에서도 좋은 부분을 저장해둔다.

표시해 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뭘 소개하고 뭘 소개하지 않아야할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

여성과 장애인, 아이들을
향한 김예원 변호사의 따뜻한 시선과 그간 나의 잘못된 생각에 눈물이 울컥 쏟아질 때가 많았다.

너무 무지했거나
쉽게 생각했던 게 많았다.

1. 아기를 낳고 병원에 유기해도 괜찮다는 보호출산제
(훗날, 보호출산제를 통해 시설에서 길러질 아이들에게 쓴 김변호사의 편지가 압권이다. 😭)

2. 1년 이내에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아동에 대해 .. 공무원이 아동을 분리하도록 한것
(동문서답아닌가. 왜 여러번 신고를 했는데도 정인이를 구해낼 수 없었는지를 물었는데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회피하면서 앞으로 아동학대로 2회 신고되면 아동을 분리하겠다니)
- 1회 신고라도 바로 분리되어야 할 아동이 법 때문에 분리되지 않을 수도 있다.
- 기계적인 분리과정에서 아동의 심리가 무시될 가능성이 높다.
- 쉽게 분리된 아동에게는 갈 곳이 없다.
- 즉각 분리 제도를 악용하는 나쁜 어른들도 있다.


3.아동학대 신고 이후 벌어지는 진짜 현실, 그 속에서 소외되는 아동

4. 죄를 짓지 않았는데도, 죄를 지을 가능성이 짙다는 이유로 시설, 정신병원, 소년원에 갈 수 밖에 없는 아이들

5. 장애인
- 우리는 모두 예비장애인이라는 말이 와닿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확연히 와 닿았다.
- 앞으로 절대 장애인과 반대되는 말로 일반인이나 정상인을 사용하지 않을것이다.
- 장애가 있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인정하고 함께할 것

교사라서 그런가
이런 부분도 참 충격이었다.

미국은 교장 선생님이 수업을 하지 않는 대신 학교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하는 최종 책임자라는 인식이 워낙 확고하다.
그래서 자잘한 행정 관련 질문도 교장 선생님이 일일이 답변한다.
교사에게 항의하러 온 보호자가 있으면 그 자리에 꼭 교장 선생님이 동석하여 중재하고, 교사에게 공격적으로 연락해온 보호자가 있으면 그 연락은 교장 선생님에게 전달되어 그가 직접 답변한다.
(와 대박, 진짜??)
정말 교장 선생님이 그렇게까지 하냐고 물어보자 돌아온 대답이 압권이다.

“당연하지,
수업도 안 하는데 우리보다 월급도 훨씬 많이 받잖아. 그 일이 그 사람의 일이라니까!”
(음...)


김예원 변호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들을 통해, 때로는 변호사로서의 고뇌와 갈등을, 때로는 한 인간으로서의 연민과 사랑을 드러낸다.

피해자를 향한 김예원 변호사의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책이다.

각 사건을 통해 법의 한계와 정의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내며, 이는 법조인 뿐만 아니라 모든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다.

이 책은 법적 틀을 넘어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물음을 던지는 책이다. 김 변호사의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과 섬세한 문체가 돋보이며, 법과 정의, 사랑과 용서가 어떻게 인생의 다양한 상황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을 읽는 것은 마치 오랜 시간 동안 숙련된 변호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어른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경험을 안겨주며, 마음 한 켠에 오래도록 남을 감동을 준다. 뭉클하다못해 심장이 아픈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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