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커리어 반드시 이기는 면접 - 인터넷 검색은 그만!
장선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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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기는 면접] 이라는 제목의 아주 컴팩트한 노란 책을 만났습니다.

면접 특강 섭외 1순위라는 '장선영 교수'의 면접 관련 특급 노하우를 담은 책이라고 하는데요.
책을 읽기 전에는 '면접에 관한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 읽고 나니
"아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보기 좋게, 일목요연하고 간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은 상당히 도움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공부 잘하는 친구의 시험 대비 정리 노트를 시험 직전에 본 기분이라고 할까요?

면접 준비에 대해 진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대학 면접이나 취업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되는 구절이 무척 많아서 책에 밑줄도 잔뜩 긋고, 플래그잇도 많이 붙였습니다.

그 중 꼭 기억하면 좋을 부분을 다시 한번 정리해 봅니다.

"면접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대화의 자리다."

"면접에서는 비언어적 요소가 훨씬 중요하다. 내 자신도 모르게 새오 나온 모든 행동이나 습관이 면접관에게 전달하는 말이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에서 누군가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력서를 쓸 때 면접관이 꼭 물어보길 바라는 내용들을 잘 추려서 나의 답변 리스트를 만들어라"

"질문이나 면접 유형과 상관 없이 나만의 답변부터 준비하자. 그것도 내가 정말 자랑하고 싶은 나의 장점과 이력, 에피소드 위주로 말이다."

면접의 기본 원칙 2가지는
1. 주어진 시간 안에
2. 나의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다.

"내가 할 이야기는 분명히 정해져 있다. 내가 살아온 인생에서 추출한, 가장 빛나는 답변 리스트를 이미 준비한 상태이기 떄문이다."

"무조건 결론부터 말하라. 사람의 인내심은 제한되어 있다."

"면접처럼 제한된 시간 안에 나의 메세지를 분명하게 전달하려면, 명확한 결론을 먼저 제시한 후에 그 이유와 부연 설명을 순서대로 말하는 것이 좋다."

*** 대학 면접을 준비하는 고삼이들과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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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 효과의 실험과 결과
사사키 아이 지음, 양하은 옮김 / 모로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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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제목을 보았을 때는 이거 혹시 심리학 실험에 관한 책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마르셀 프루스트이야기인가?? 싶기도 했다.
책을 읽어보니, 심리학 실험에 관한 책은 아니었고, 역시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책을 쓴 마르셀 프루스트에 대한 인용을 한 소설이었다.

4개의 첫사랑에 관한(마지막 단편은 첫사랑인지 알수는 없지만...) 소설로 싱그러운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는 책이었다. 4개의 이야기 중 3편의 이야기는 확실히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지만 마지막 이야기는 좀 결이 다른데, 그래도 무척 좋았다❤️

첫번째 이야기 "프루스트 효과의 실험과 결과"

첫 문장
: 프루스트 효과. 그 말을 가르쳐준 사람은 3학년 때 처음으로 같은 반이 된 오가와였다.

마지막 문장
: 이게 끝나면 그 도쿄 지도는 버리자고 생각했다.


ㅡ 도쿄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첫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한 책이었다. 보통의 첫사랑이 생각나는 부분

두번째 이야기 "봄은 미완"

첫 문장
: 오늘은 훈훈한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 문장
: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자신밖에 정할 수 없다고.

ㅡ 아주 신선한 소재였다. 내용은 스포가 될거 같아 생략
ㅡ 안타깝기도하고 아름답기도 하고....여운이 많이 남는 이야기

세번째. "악보를 못 읽는다"

첫 문장
: 아직도 이 거대한 스크램블 교차점에서는 멈춰 서게 된다.

마지막 문장
: 지닐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앞을 바라봤던 걸 떠올리면서.

ㅡ어쩌면 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겪었을 것 같은 이야기
ㅡ음악이 들리는 것 같다.

네번째. "지독한 마침표"

첫 문장
: 드물게 도쿄에 눈이 쌓인 다음 날, 고다마 씨와 약속이 있었다.

마지막 문장
: 창밖에는 아마 눈이 내리고 있고, 분명 달이 하나 떠 있을 것이다.

ㅡ첫사랑 이야기는 아닌 것 같지만, 갖지 못할 사랑이라는 부분에서는 일맥상통한달까???
ㅡ무척 훌륭한 이야기였다.

여름의 상쾌함, 끈적함과
봄의 싱그러움, 잔인함 가을과 겨울의 쓸쓸함을 사사키 아이의 소설에서 읽었다.

찬란하게 아름답지만,
또 못내 시리고 시렸던 청춘의 사랑과 아픔이 한 문장마다 녹아 있는 소설.

잠시 그 때로 돌아간 것 같고,
그들이 느끼는 공기와 바람 속에 내가 있는 것 같았다.

잊지 못할 첫사랑에 대한 기억
뜨겁고 무모했던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는 책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아름다웠고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아팠고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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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영어의 결정적 심화 표현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박종홍 지음 / 사람in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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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링분철 하게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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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23-11-16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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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편의점을 털어라! : 수학편 편의점을 털어라!
정경원 지음, 박우희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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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남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편의점을 털어라] 수학편!

보리와 동생 쌀이가 어느날 편의점 쿠폰이 생겨서 편의점에 갔어요.
신나게 이것저것 과자들을 잔뜩 고르고 계산을 하려는데, 점원이 없는거에요.
한참을 기다리다가 그냥 가려고 문 앞에 섰는데..

어머나? 문이 안열리네.

[미스터리 편의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들은 편의점에 갇혔습니다. 퀘스트를 풀어 얻은 아이템으로 자물쇠를 완성해야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처럼 퀘스트를 해결해야만 했어요.

하나씩 퀘스트를 해결해가며 마지막 버그 괴물을 물리치고 편의점을 나갈 수 있었어요!!

우와~
게임처럼 수학 내용을 알 수 있고, 여러 가지 수학 개념과 재미있는 이야기(히스토리)까지 덤으로 알 수 있었던 책이에요.

우리집 초6 아들래미가 침을 흘리면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편의점을 털어라] 시리즈는 수학편 말고도, 역사편, 인체편, 화학편, 지리편 등이 있어요!!!!

초등 고학년에게 큰 기쁨을 줄 책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정경원 선생님께서 써주셨고
그림책 작가이신 박우희 선생님께서 예쁘게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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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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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 마땅한 사람들]이라는 엄청난 제목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피터스완슨이 이번에는 [살려 마땅한 사람들]이라는 책으로 돌아왔어요.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쇼킹한 전개가 이어지고, (그러면 안될 것 같은데도) 릴리를 점점 응원하게 만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소설이었죠.

전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2번 읽었답니다. 한글책으로 1번 다 일고 나서 영어로 1번~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속편이 나왔어요. 이번 편의 제목은 [살려 마땅한 사람들]이네요.

처음 읽다가, 속편인데 왜 릴리가 안나오지? 했다가 챕터 16에서 릴리를 다시 만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릴리의 핏빛 복수를 얼마나 기대하고 응원했는지요...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은 스릴러의 재미를 해치는 길이라..자세한 줄거리는 소개하지 않을게요.

킴벌의 제자였던 조앤이 사립 탐점이 된 킴벌에게 찾아가 자신의 남편의 불륜을 조사해달라고 하면서, 책이 시작되죠.

그리고 조앤과 킴벌의 관점이 번갈아 등장하며 점점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요.

그리고 짜잔, 제 3의 인물이 등장하죠.

리처드는 그 리처드일까요???

조앤, 킴벌, 리처드 그리고 릴리의 마음을 살펴가면서 책을 읽게 되면, 나도 모르게 주먹을 꼭 쥐고 릴리를 응원하게 될거에요.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 너무 강렬해서, 그 이후 피터 스완슨의 모든 책을 다 읽었지만, 첫 책에 버금가는 책은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 [살려 마땅한 사람들]은 피터 스완슨의 모든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 릴리의 활약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누가 과연 살려 마땅한 사람들 일까요??

한번 맞춰보세요!!!

+ 아 그리고 저는 꼭 릴리의 세번째 이야기가 읽고 싶어요!!!!

+ 저는 이번에 원서와 번역본을 동시에 읽었는데, 맛깔스럽게 번역을 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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