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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3년 10월
평점 :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라는 엄청난 제목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피터스완슨이 이번에는 [살려 마땅한 사람들]이라는 책으로 돌아왔어요.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쇼킹한 전개가 이어지고, (그러면 안될 것 같은데도) 릴리를 점점 응원하게 만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소설이었죠.
전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2번 읽었답니다. 한글책으로 1번 다 일고 나서 영어로 1번~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속편이 나왔어요. 이번 편의 제목은 [살려 마땅한 사람들]이네요.
처음 읽다가, 속편인데 왜 릴리가 안나오지? 했다가 챕터 16에서 릴리를 다시 만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릴리의 핏빛 복수를 얼마나 기대하고 응원했는지요...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은 스릴러의 재미를 해치는 길이라..자세한 줄거리는 소개하지 않을게요.
킴벌의 제자였던 조앤이 사립 탐점이 된 킴벌에게 찾아가 자신의 남편의 불륜을 조사해달라고 하면서, 책이 시작되죠.
그리고 조앤과 킴벌의 관점이 번갈아 등장하며 점점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요.
그리고 짜잔, 제 3의 인물이 등장하죠.
리처드는 그 리처드일까요???
조앤, 킴벌, 리처드 그리고 릴리의 마음을 살펴가면서 책을 읽게 되면, 나도 모르게 주먹을 꼭 쥐고 릴리를 응원하게 될거에요.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 너무 강렬해서, 그 이후 피터 스완슨의 모든 책을 다 읽었지만, 첫 책에 버금가는 책은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 [살려 마땅한 사람들]은 피터 스완슨의 모든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 릴리의 활약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누가 과연 살려 마땅한 사람들 일까요??
한번 맞춰보세요!!!
+ 아 그리고 저는 꼭 릴리의 세번째 이야기가 읽고 싶어요!!!!
+ 저는 이번에 원서와 번역본을 동시에 읽었는데, 맛깔스럽게 번역을 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