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 예일대 최고 인기 강의로 배우는 영향력의 규칙
조이 챈스 지음, 김익성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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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최고 인기 강의로 배우는 영향력의 규칙
: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이 책의 영어 제목은
Influence is Your Superpower :
The Science of Winning HEarts, Sparking Change, and Making Good Things Happen
이다.

대인관계에서의 영향력을 주제로 한 심리학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연구하며 그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조이 챈스는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행동경제학, 카리스마, 협상, 저항과 거절을 다루는 법 등을 정리해 MBA 과정에서 강의한다.

조이의 영향력에 대한 강의는 강의 첫 날부터 서서라도 강의를 듣겠다는 학생들로 넘쳐났고 '영향력 및 설득 숙련 과정'은 예일대학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강좌로 선정되었다.

그 강의의 진수가 담긴 이 책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인간 행동과 소통의 무의식적 측면을 탐구하면서, 어떻게 윤리적이고 효과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인 조이 챈스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필요에 맞춰 접근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속임수나 조작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대신 윤리적인 영향력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실용적인 조언과 실행 가능한 팁으로 가득 차 있으며, 카리스마, 저항, 협상 및 욕망과 같은 영향력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질문을 하고 판단 없이 듣는 것의 간단함과 힘을 강저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우리가 더 효과적으로 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리더십, 비즈니스 또는 개인 관계에서 설득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유용한 실용적인 안내서로서의 아주 좋은 역할을 할 것이다.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 여러번 읽으면서 나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잘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10가지 오해
1. 밀어붙이면 영향력이 커진다.
2. 사실이 무엇인지 알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마련이다.
3.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과 의식적 결정에 따라 행동한다.
4. 영향력이란 의심하는 사람을 설득하고 저항하는 사람은 내 뜻에 따르도록 만드는 힘이다.
5. 협상은 전투다.
6. 부탁이 많으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7.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은 상대가 누구든 어떤 일이라도 하게 만들 수 있다.
8. 당신은 자신이 사기꾼도 단박에 알아볼 만큼 사람을 볼 줄 안다고 생각한다.
9.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10. 당신은 권력, 돈, 사랑 아니면 남모르게 바르는 무엇이단 그것을 받을 자격이 없다.

#결국원하는것을얻는사람들의비밀 #조이챈스 #비즈니스북스 #자기계발서 #자기계발서추천 #동기부여 #성공 #독서 #베스트셀러 #예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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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이 나만의 무기가 되도록
글토닥(이기광) 지음 / 채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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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이 나만의 무기가 되도록"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정말 예민한 성향의 나에게 마치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다.
얼마나 많은 형광펜과 플래그잇을 붙였는지 모른다.

이 책은 예민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영감을 주는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부제인 '예민해서 피곤한 당신에게 해방감을 줄 삶의 기술'이 말해주듯이 이 책에서는 예민함이라는 특성을 긍정적이고 힘 있는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에 대해 탐구하고 독자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예민함이 사회적으로 오해받고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이러한 성향이 실제로는 강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예민함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저자는 예민함을 섬세함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민함을 잘 활용하면, 이는 민감한 감정과 상황을 파악하고 깊이 있는 이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이를 통해 예민한 사람들은 특별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예민한 사람들이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이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마지막 문장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예민함이나만의무기가되도록 #글토닥 #이기광 #채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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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하게 안녕 - 그리운 아버지를 향한 애도 에세이
지월(왕희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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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 어렸을 때부터 나는 물을 무서워했다.

마지막 문장
: 나의 슬픔이자 기쁨이던.
이제는 슬플 때나 기쁠 때나 가장 먼저 떠오를 당신.
나아갈게요. 아빠

"애틋하게 안녕"은 지월이 쓴 감동적인 에세이로, 딸과 아버지 사이의 깊은 사랑과 복잡한 감정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딸바보 아버지와의 추억, 사랑, 갈등, 그리고 아버지의 암 투병 과정을 통한 고통과 슬픔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 성장하면서 겪은 갈등과 아버지의 질병으로 인한 투병 생활의 어려움과 고뇌에 대해 아주 진솔하지만 잔잔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내어놓는다.

아버지에 대한 작가의 사랑과 그리움은 책 전체에 깊이 배어 있으며, 아버지를 영원한 슈퍼맨으로 기억하는 그녀의 마음이 감동적으로 묘사된다.

이 에세이는 단순히 아버지에 대한 추모의 글이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과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되새기게 하는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족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아버지는 딸바보도 아니었고, 슈퍼맨도 아니었다.
늘 무뚝뚝하고 무서웠던 아버지,
그리고 나도 살가운 딸은 아니었다.

어느새 나이가 많이 들어버려, 어깨가 굽고 키가 작아지고 머리가 새하얘진 나의 아버지.
이 책에 나온 말 처럼...
아버지도 부모가 처음이어서.. 그랬을 것.

함께 있을 때, 좀 더 자주 전화하고 찾아뵈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애틋하게 안녕 #지월 #미다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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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뒷면을 본 여자들
최규승.이석구 지음 / 타이피스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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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어느쪽이 먼저랄 것 없이 상호 교감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작품을 만들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독립적이면서도 연결되는 콜라보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 [ 달의 뒷 면을 본 여자들 ]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엄청난 행운이었다.

시인의 시를 읽고 그림을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보고 서로의 비어 있는 곳을 시나브로 채우는 아름다운 경험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 아름다운 책 📚


[ 달의 뒷면을 본 여자들] 은 시인 최규승과 일러스트레이터 이석구가 협업하여 창조한 독특한 예술 작품이다. 이 책은 시와 산문의 경계를 허물며, 여성들의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각 시는 여성의 내면을 탐구하며,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시어로 쓰여있다.

이석구의 아름다운 그림은 시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각 시가 품고 있는 감정과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와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각각의 작품이 서로를 더욱 빛내주는 아름다운 예술적 조화를 이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시와 이미지를 통해 여성의 내면 세계와 삶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하는 동시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감정적인 울림과 시각적 즐거움을 선물해 줄 것이다.

여성의 삶과 감정을 깊이 있고 섬세하게 포착한 이 책은 문학과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귀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끌렸던 마지막 시를 첨부해본다.


바람의 언덕

시간이 아무리 쏜살처럼 흘러도
고통은 선명하잖아요
보리밭에 바람이 불고 사내들이 바람보다 낮게 몸을 숙여요
바람에도 칼이 들어
옷을 찢고 살을 후벼요
아픔만큼 중독되지 쉬운 것 없어요

바람이었던 적이 있어요
바람이 바람에게
상처가 상처에게
고통을 주는 시간
그 언덕에 어린 내가 울고 있어요
그 애의 몸에서 피가 새어 나오고
바람은 그 피가 굳지 않도록
부드럽게 핥아 주네요

차마 소리가 되지 못한 고통이
바람에 날려 가고 시간이 되고

서서히 그 애는 바람이 되네요
앙상한 뼈만 바람보다 더 낮게 누은
보리 사이에서
천천히 일어서네요
언덕이에요
거기에 서서
내가 바람이었던 적을 떠올려요
손금을 따라 바람의 끝자락이 스쳐 가네요
시간의 흐름을 따라 번져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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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정의 - 번영하는 동물의 삶을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
마사 C. 누스바움 지음, 이영래 옮김, 최재천 감수 / 알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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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ha C. Nussbaum이 쓴 "동물을 위한 정의"를 읽었다. 뒤에 참고문헌 나열한 부분 빼고도 455페이지에 달하는 긴 책이지만, 한 호흡에... 고개를 수없이 끄덕이며 읽었던 책이다.

저자 Nussbaum은 동물 복지와 윤리에 관한 광범위한 지식과 철학적 통찰력을 이 책에 담았다.

Nussbaum은 동물과 인간 간의 윤리적 관계를 탐구하고, 동물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는데 이 책은 저자ㅑ의 철학적 배경과 인권 및 정의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반영하며, 동물 권리에 대한 아주 깊은 논의와 생각거리를 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동물 복지에 대한 철학적 및 실제적 접근을 제공하며,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방식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촉구하고 있따.

저자는 동물을 대하는 현대 사회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동물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한다.

여러가지 동물 실험, 공장식 축산, 야생 동물 보호와 같은 다양한 주제들을 읽으며 깊게 생각해 본 적 없던 동물 복지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동물에 대한 비인도적인 대우가 개인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면서, 동물 권리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에 동물 권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윤리적 소비와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부제도 정말 멋있는데 "번영하는 동물의 삶을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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