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 서툴지만 다시 배워보는 관계의 기술
김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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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사과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에 대한 책

김나리 작가는 15년간 다양한 기업에서 사람들의 성장을 함께 해온 커뮤니케이션 코치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를 관찰하며 사과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사과한다는 것'을 단순한 말이 아닌, 진정한 연결의 시작이라고 해요.

이 책은 사과의 기술뿐만 아니라, 사과를 받는 법, 거부해야 하는 사과, 상황에 따른 사과의 형태 등 사과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또, 사과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사과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어른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방법을 제시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개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진심을 꺼내어, 세상을 향해 용기 내어 '사과'해 보세요. 그 작은 시작이 당신의 삶을, 그리고 당신의 관계를 따스하게 바꿔줄 것입니다.



#사과를망설이는어른에게 #김나리 #미다스북스
#신간 #신간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감상문 #책벌레 📚🐛
#출판사 에서 책을 보내주셔서 기쁘게 읽고, 진심을 다하여 #서평 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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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1916~1956 - 편지와 그림에서 묻어나는 이중섭의 삶과 사랑
이중섭 지음, 박재삼 옮김 / 가디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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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국의 대표적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 그리고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담은 서간집

이중섭이 아내 이남덕(마사코)과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과 그의 대표 작품 90여 점을 함께 수록하고 있어요.

이중섭은 1952년 한국전쟁 중 지독한 가난을 피하기 위해 일본인 아내 마사코(남덕)와 아이들을 일본으로 떠나보낸 후 가족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부인에게 쓴 편지 중 현재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은 모두 39통이며, 두 아이에게 보낸 편지까지 합하면 60여 통이 넘는다고 해요.

편지들은 이중섭의 예술에 대한 고뇌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하게 담겨 있어요.

중섭은 아내를 '나의 소중한 특등으로 귀여운 남덕'이라 부르며 사랑을 표현하였고, 아이들에게는 자상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편지지 상하좌우에 '뽀뽀'라는 글자를 60번이나 쓴 절절한 편지는 중섭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잘 나타내고 있어요.

이중섭의 대표작인 '흰 소', '아이들' 등의 작품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그의 화집을 그대로 보는 것 같습니다.

이중섭의 그림은 거친 붓질과 생생한 색채, 단순하고 힘있는 형태로 황소나 어린이, 고향의 풍경 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이중섭만의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어 너무 좋아요.

이중섭의 삶과 사랑, 예술에 대한 열정을 깊이 알아볼 수 있어 너무 좋은 책입니다.

이중섭이 직접 기술한 것을 고(故) 박재삼 시인이 아름다운 우리말로 다시 기술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더 감성적으로 읽히는 것 같아요.

당시 이중섭의 궁핍하고 빈곤했던 생활과 아내와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 예술에 대한 광적인 집착 등이 박재삼 특유의 언어로 애처롭게 쓰여져 있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중섭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이중섭편지와그림들1916-1956 #이중섭편지와그림들 #이중섭 지음 #박재삼 옮김 #가디언
#신간 #신간추천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벌레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협찬 받아 즐겁게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 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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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마음이 부를 때 마음이 자라는 나무 43
탁경은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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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은 짝사랑하던 국어 선생님의 권유로 또래 상담 동아리인 '마이'에 가입하게 된다.

"마이 상담소는 또래 상담소이고, 동아리 활동 장소는 위클래스라고 했다."

"알아내야만 했다. 왜 또래 상담 동아리 이름이 마이일까. 샘이 여기에 숨겨 둔 메세지는 무엇일까. 또래 상담 동아리에 들어가지 못해도 좋다. 나는 이 문제를 기필코 풀어야만 한다."

"그거야, 마이동풍!
온몸을 타고 짜릿짜릿한 전기가 흘렀다. 드디어 국어 샘이 낸 문제를 풀었다. 상담소 이름 '마이(馬耳)'는 한자였다. 즉 말의 귀라는 뜻.... 말의 귀처럼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상담소가 되라는 뜻 같았다."

지원, 하윤, 효민, 예린은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중학생들인데, 이들은 상담 활동을 통해 다른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면서도, 자신들의 내면에 숨겨진 상처와 마주하게 된다.

자신의 상처로부터 숨지않고 상처를 마주하며 치유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용기를 보게 된다.

작가는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삶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상담을 받는 사람과 해주는 사람 모두가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하고 치유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176.
자, 이제 당신 차례다. 당신을 괴롭히는 고민은 무엇인가? 당신이 어디에 있든 마이 상담소가 지금 당장 달려가겠다. 당신이 우리에게 허심탄회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무엇이 가장 두려운지, 어떤 때 가장 나약해지는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외로움에 몸부림 칠 때 어떻게 견뎌 왔는지, 이야기를 꺼내고 싶을 때까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이 입을 여는 순간 알아차릴 것이다. 마이 상담소의 부원들이 반짝이는 두 눈과 활짝 열린 귀로 당신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너의마음이부를때 #탁정은 #푸른숲주니어 #또래상담#청소년소설 #소설 #짧은소설 #신간 #신간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감상문 #책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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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사회 - 왜 우리는 희망하는 법을 잃어버렸나?
한병철 지음, 최지수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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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잠식한 '불안'이라는 질병을 진단하고, 그로 인해 단절된 연대와 만연한 혐오에 경종을 울리는 철학적 에세이📚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불안이 체제적으로 활용되며, 개인들은 끊임없는 경쟁과 성과에 대한 강박 속에서 고립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불안은 사회적 연대를 약화시키고, 개인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초래하는데, 긍정심리학이 개인의 행복에 대한 책임을 개인에게만 돌리며, 사회적 고통의 원인을 간과하게 만든다고 비판한다. 이것은 결국 사람들로 하여금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하게 만들고, 사회적 연대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불안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법으로 '희망'을 제시한다.

한병철이 말하는 희망은 낙관주의와는 달리, 삶의 부정성을 외면하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말한다.

희망은 사람들을 분리하지 않고 연결하며, 공동체의 연대를 회복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한딘.

현대 사회의 불안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불안과 그 극복 방안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불안사회 #한병철 #다산초당
#신간 #신간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감상문 #책벌레 📚🐛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협찬 받아 즐겁게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 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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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정우철의 다시 만난 미술 나의 두 번째 교과서
EBS 제작팀 기획, 정우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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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 정우철이 국내외 대표 화가 21명의 삶과 작품을 새롭게 조명한 미술에 대한 교양서📚

EBS 교양 프로그램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미술 편」을 바탕으로,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접했던 화가들의 작품을 다시 들여다보며, 작품의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작품 속에 숨겨진 화가의 인생까지 친절하게 소개하는 책이에요.

정우철 도슨트가 바로 옆에서 따스하고 친절하게 각 작가들과 작품들을 소개해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정우철 도슨트는 이중섭, 박수근,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등 익숙한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우리들이 미술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위로와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특히, 각 화가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작품이 탄생한 배경과 의미를 상세히 풀어내어,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감상의 폭을 넓혀주는 것 같아요.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그다지 어렵지 않게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
18.
‘사랑과 전쟁’. 이중섭과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삶을 가장 함축하는 말일 것이다. 이중섭은 한국전쟁, 모딜리아니는 1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작품 활동을 했으며, 점점 격렬해지는 전쟁의 광기 속에서 각각 제주도와 프랑스의 남부 지역 니스(Nice)로 피란을 가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외딴곳에서 잠시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반대로 거의 트라우마에 가까운 상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전쟁의 와중에서도 그들의 영혼을 행복하게 했던 것은 바로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하는 삶이었다. 이중섭은 일본인 화가였던 이남덕, 모딜리아니는 14살이나 어린 화가이자 연인이었던 잔 에뷔테른(Jeanne Hebuterne)과 한없는 사랑에 빠졌다. 서로는 모두 한눈에 반했고, 맹렬하게 사랑했으며, 슬프고도 아련한 이별을 경험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모두 사랑으로 행복했던 시절이었으며, 전쟁으로 고통스러운 시절이기도 했다. 그들의 삶이 끝나는 계기도 매우 흡사하다. 둘 다 첫 개인전을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큰 실망과 좌절을 겪었다. 그리고 깊은 한숨은 젊은 그들의 예술혼을 영원히 꺼뜨리고 말았다.



52.
박수근과 빈센트 반 고흐, 두 사람은 모두 ‘서민의 평범한 삶’을 캔버스에 담았다. 아무런 이벤트도 없이 그저 열심히 노동하는 농민, 특별한 일이 없어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농촌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던 것이다. 그들이 그러한 모습에서 주목했던 점은 바로 ‘숭고함’이었다.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서민들의 모습 자체에서 지극한 숭고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둘의 이러한 작품 세계는 공통적으로 프랑스 화가 밀레(Jean-Francois Millet)로부터 출발한다. 19세기 농민의 삶을 그린 사실주의 화가 밀레는 농촌과 농민의 삶을 따뜻하고 진지하게 묘사했던 작품 <이삭 줍는 여인들>과 <만종>에 오롯이 담아냈다.



96.
모네의 밝고 화사한 화풍은 이제 서서히 수채화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특정한 색깔을 자주 썼고, 붓질이 반복되면서 마치 캔버스에 물감이 쏟아진 것 같은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오른쪽 눈은 사실상 실명 상태였고, 왼쪽 눈만으로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모네에게 이런 상황은 무서움과 두려움 그 자체였다. 그러다 보니 화를 내는 일이 많아졌고, 그럴 때는 자기 작품을 찢어버리고 망가뜨리기까지 했다. 시력이 최악에 달했을 때는 무려 500개에 이르는 작품을 파괴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모네는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의 마스터피스라고 할 수 있는 <수련>이라는 작품을 완성했다. 평생 수련을 그리면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었지만, 이제 그의 유작은 본인 스스로를 위로해 주었다. 이 작품을 완성한 1926년 12월 5일. 모네는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은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장례식은 생전 그의 요구대로 어떤 종교의식이나 연설도 없이 조용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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