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아이들
한요나 지음 / &(앤드)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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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인해 햇볕을 자유롭게 누릴 수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SF소설 📚

세상은 햇볕을 쬘 수 있는 정도에 따라 1구역에서 7구역으로 나뉘며, 주인공들은 이러한 세상에서 살아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어요.

이야기는 갈색 머리의 하루와 빨간 머리의 주하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하루는 다른 친구들이 괴롭히는 주하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 줍니다. 이 둘은 계급이 나뉜 사회에서 서로를 지지하며 성장하는데요. 주하는 튀는 머리 색 때문에 주목을 받지만, 하루와의 우정을 통해 자신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웁니다. 이들의 여정은 성장과 자아 발견, 그리고 세상의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태양의 아이들"은 청소년들의 복잡한 감정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에요. 햇볕이라는 상징을 통해 계급과 권력, 그리고 경제적 이득의 문제를 다루면서, 청소년들의 성장을 그려냅니다.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도전을 통해 책을 읽는 이들에게 큰 감동과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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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A/S 상담소
이륜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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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설정과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한 소설 📚

주인공 혜주가 실연의 아픔을 겪던 중 우연히 발견한 '첫사랑 A/S 상담소'라는 AI 어플을 통해 첫사랑과 다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이 소설은 첫사랑을 주제로 하여, 사랑의 재발견과 화해의 과정을 그리며 어플리케이션이라는 현대적인 요소를 도입해, 과거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미완성된 감정들을 정리해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대인의 고독과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다.

이야기의 전개가 흥미롭고 감동적이며,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나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ㅎㅎ

몽글몽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우리,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기에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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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고, 지치고, 홀린 - 시인 강정이 쓰고 그린 영화들
강정 지음 / 마름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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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강정이 쓰고 그린 영화들 🎥

멋짐이라는 게 뿜어져 나오는 에세이집 📚

시인이자 영화광인 강정이 자신의 영화 경험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이 바로 이 책 📚

총 30편의 영화를 다루며, 각 영화의 인상적인 장면을 강정이 직접 그린 드로잉과 함께 깊은 에세이를 담고 있다🎥

강정은 영화 속 인물과 상황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감정을 반추하며, 독특한 시각으로 영화를 해석한다. 배우의 역할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기도 하며, 이는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강정의 풍부한 영화적 지식과 시적인 문체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영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줄 것이다. 강정의 해석과 감상은 영화의 새로운 측면을 생각하게 하며, 그의 그림은 영화의 감성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영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진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 30편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내가 본 영화가 4편 밖에 없어서 놀랐고, 나머지 26편도 모두 보고 싶어졌다.


✔️ 두 시간 가까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영화가 거울처럼 여겨지게 된 것인데, 그러다가 '나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보고 있는 나를 관찰한다'는 결론에 달했다.

✔️ 풍경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반영한다. 낯선 곳에서 나는 내가 아니게 된다. 여행은 그래서 흥분되고 설레는 일이자, 무섭고도 잔인한 일일 수 있다. 내가 나의 바깥으로 가는 여행이든 바깥에서 안으로 되돌아오는 여행이든, 결국 떠나는 건 나 자신이고 다시 만나는 것 역시 내가 몰랐던 나 자신이다. 그는 과연 같은 사람인가.

✔️ 형사는 자기도 모르게 억눌렀다가 스스로 인정하기 싫었던 진짜 얼굴을 되찾은 건지도 모른다. 나아가, 자신이 진짜라 믿었던 세계가 오히려 허구이고, 도저히 자신이라 인정할 수 없는, 이전의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 자신 안에서 빛을 밝히며 떠오르는 또 다른 삶의 가능성을 깨달은 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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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병할 년, 그래도 사랑합니다 - 눈물로 써내려간 10년간의 치매 엄마들 간병기
정경미 지음 / 다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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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병할 년, 그래도 사랑합니다』 / 정경미 / 다반



작가가 직접 친정 어머니와 시어머니 두 분을 10년간 치매 간병하며 겪은 이야기를 담은 책 📚



치매 간병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간병인의 고립감과 외로움, 그리고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과 인내를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치매 환자와의 일상 속에서 경험한 예측 불가능한 감정의 기복과, 그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특히, 저자의 어머니가 치매로 인해 욕설을 내뱉는 상황에서도 변치 않는 딸의 사랑을 강조하며,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치매 간병 과정에서 얻은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도 공유하는데 이 정보들 치매 간병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준다.



치매 돌봄의 현실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만한 책이다. 정경미의 솔직한 서술은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힘든 간병의 시간 속에서도 존재하는 사랑과 희망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염병할년그래도사랑합니다 #다반 #정경미 #치매 #간병 #치매간병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협찬 받아 감동적으로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 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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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가 만난 지구
고금란 지음 / 호밀밭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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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플러가 만난 지구』

고금란 작가의 장편 소설로, 일상적인 세계와 풍부한 상상력을 결합하여 독특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은유와 상징을 통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염병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어느 봄날 새벽, 우주선 천마호를 타고 온 호세가 간월산 정상에 나타난다. 우주인들의 지령을 받은 그는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세 개의 열쇠를 구해 21일 만에 떠나야 한다.

호세의 열쇠 찾기 행로에는 수정마을에 사는 한별이를 비롯해 인디 가수이자 환경운동가인 곡두, 고택을 복원하는 데 모든 것을 건 재우, 금줄개구리 지킴이 지우 스님, 철학관 주인 부산댁, 비단벌레 지킴이 손씨가 함께한다.

손씨가 발견한 수로를 통해 동해 수중왕릉으로 들어간 호세와 한별이는 해룡이 된 문무왕을 만나고 옥룡 목걸이를 얻는다. 이어서 호세는 참새와 여왕개미들의 공조 작전으로 천전리 각석 절벽 밑에 있는, 공룡 화석을 손에 넣는다. 그리고 마침내 구형왕릉에서 지우 스님과 부산댁이 구해온 운석을 건네받는 것으로 세 개의 열쇠 찾기 임무를 완수한다. 한편, 역할을 완수한 호세는 날이 어두워지자 천마호를 타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서는데…."


고금란 작가는 다수의 소설집과 산문집을 출간하였고 주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일상 속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작품들을 써왔는데 이번 작품은 작가의 첫번째 SF소설이고, 놀랍게도 작가님은 70대라고 한다!!!

이 책은 특히 인간과 자연의 연결고리와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서술로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외계인과의 만남을 통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루면서도, 인간성과 사랑, 우정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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