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바로는 사람이란 자기가 한 말을 스스로 믿게 되고, 또 살아가는 데는그런 것이 필요한 것 같다. - P63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목숨을 소중히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에 있는 온갖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해볼 때 그건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 P66

"무서워하는 데에 꼭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란다."
나는 그 말을 결코 잊은 적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말 중에 가장 진실된 말이기 때문이다. - P72

세상에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건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항상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니까 때를 잘 맞춰서 지켜보아야 한다. 기적이란 없다. - P73

사는 동안 겪는 모든 일에는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니까.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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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사람이 가진 것이 없으면 없을수록 점점 더 믿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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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허공에서 양탄자를 짰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종교라는 게 원래 다 그런 것이다. - P48

너를 낳아준 사람이 있다는 유일한 증거는 너 자신뿐이란다. - P49

하밀 할아버지는 매우 슬퍼 보였다. 눈을 보면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슬플 때는 눈에 그것이 나타나는 법이니까. - P50

진정한 신자란 하밀 할아버지처럼 신을 믿는 사람이다. 하밀 할아버지는 나에게 항상 신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고, 그런 것들이 어릴 때 배워야 할 것들이라고 설명해 주면서 사람은 무엇이든 배울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 P55

사람들이 가짜라고 말하는 건 그들은 늘 의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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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만이 우리를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고, 불행 안에서 우리가 즐기는 권태는 고대 영웅들의 후손처럼 고결하다. - P87

나는 내 마음속에 다 그려지지 않은 몸짓들과, 내 입술에 올릴 생각조차 못했던 말들과, 끝까지 꿈꾸지 못하고 잊어버린 꿈들이 담긴 우물이다.
나는 누군가 건물을 짓는 도중에 무엇을 지으려 했는지 생각하다 지쳐버려 결국 폐허가 되어버린 건물의 폐허다. - P87

자신의 삶을 어느 누구에게도 맡기지 않는 이는 축복받은 자다. - P88

우리 모두에게는 허영이 있다. 그 허영 때문에 우리와 똑같은 영혼을 가진 타인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는다. 나의 허영심은 몇 장의 종이, 몇 구절의 글, 몇 가지 의구심이다.… - P91

완벽은 결코 구현되지 않는다. 성인들도 눈물을 흘리고, 그래서 인간이다.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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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한다는 건 삶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다. - P2

삶이란 이미 그 자체로 가치 있다. 바다가 존재만으로 완벽한 것처럼 말이다. 때때로 고난과 역경이 삶의 전체를 휘감아도, 들뜨고 환희로 가득한 순간들도, 그 모든 순간이 인생이다. - P3

삶이라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 어떤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육지에 다다를 때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마라.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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