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감정의 충동은 이성의 안내를 받아야 해. 그리고 행동과 노력은 언제나 필요와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야." - P51

"겸손한 척하는 것보다 더 기만적인 것은 없습니다." 다아시가 말했다. "겸손이란, 실제로 깊이 없는 생각이거나 분별없는 태도에 불과한 경우가 많고, 때로는 은근한 자기 자랑일 때도 있습니다." - P73

"그렇습니다. 허영은 진정코 약점이죠. 하지만 진실로 뛰어난 정신의 소유자라면, 오만을 건강한 자부심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 P86

"사람은 누구나 최고의 교육을 받아도 해결할 수 없는 특별한 문제, 타고난 결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P86

엘리자베스는 위컴 씨의 다정다감한 말투를 접하며, 세상에서 가장 평범하고 재미없고 진부한 대화 소재라도 화자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느꼈다. - P109

"이해관계가 얽힌 다른 사람들이 중간에서 이간질해서 오해를 만드는 경우가 있잖아. 두 사람 사이가 나빠진 원인이나 상황을 추측하다 보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둘 중 한사람을 비난하게 될 거야."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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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예쁜 여자에게 친절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 P27

"나도 알아. 그러니까 놀라운 거지. 언니처럼 분별 있는 사람이 사람들의 어리석음과 단점을 그렇게 잘 보지 못한다는 게 말이야! 착한 척하는 건 쉬워. 그런 사람들은 어디서나 볼 수 있어. 하지만 가식이나 다른 속셈 없이 착한 것, 사람들 성격에서 좋은 점을 더 좋게 보고 나쁜 점은 이야기하지 않는 것, 그건 언니만 할 수 있는 일이야. 그러니까 언니는 그 사람 누이들도 좋지? 그 여자들 태도는 자기 오라비한테 못 미쳐." - P27

"이런 경우에는 사람들 눈을 속이는 게 편할지도 몰라." 샬럿이 대답했다. "하지만 그렇게 자기를 방어하는 게 불리할 때도 있어. 여자가 자신의 애정을 상대방에게까지 감쪽같이 숨기면, 그 사람을 잡을 기회를 놓칠지도 몰라. 그렇게 되고 나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자기 마음을 모른다는 건 별로 위안이 되지 않지. 애정 관계는 대부분 감사하는 마음이나 허영심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그대로 내버려두는 건 별로 효과적이지 않아. 시작은 가볍게 자유롭게 할 수 있지. 약간의 호감은 자연스러워. 하지만 상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도 진심으로 사랑에 빠지는 사람은 드물어. 대개의 경우 여자 쪽은 실제로 느끼는 것보다 더 많은 호감을 표현하는 게 좋아. 빙리가 제인을 좋아하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어. 하지만 제인이 빙리 씨에게 힘을 실어주고 확신을 주지 않으면 그저 좋아하는데서 그칠 수도 있다는 거지." - P36

"그리고 제인이 내일 당장 그 남자하고 결혼한다고 해도 1년 동안 서로를 알아보고 결혼한 것만큼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결혼 생활에서 행복이란 순전히 운에 달렸어. 서로의 기질을 속속들이 안다거나 원래부터 아주 비슷했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는 건 아냐. 기질은 세월이 지나면서 계속 달라져서 결국은 서로 부딪히게 되지. 인생을 함께 보낼 사람이라면 결점은 되도록 모르는 게 좋아."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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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넷 부인의 일생의 과업은 딸들을 출가시키는 것이었고, 인생의 낙은 이웃을 방문해서 소문을 듣고 퍼뜨리는 것이었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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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은 대체로 뒤늦게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을 때 온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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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관광은 부유한 사람을 위한 것이다. 가난한 이들은 안락사를 이용하지 않는다. - P163

과거는 조금도 추상적이지 않다. 과거는 매우 구체적이고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진다. - P166

인생이나 시간이라는 이 강도는 어느덧 다가와 모든 것 - 기억, 심장, 청력, 생기ㅡ을 앗아간다. 심지어 고르지도 않고 닥치는 대로 손에 넣는다. - P169

사실, 기억을 잃을 때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것은 바로 미래라는 개념이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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