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인간의 모습을 노예처럼 굴종하는 낙타형, 불평만 하는 사자형, 창조적인 어린아이형이라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 P337
정상이라는 사람들은 뒤틀린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사회는 뒤틀린 존재를 비정상으로 ‘차별‘한다. - P343
하루키 문학은 세계인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담고 있으면서도 가장 일본인다운 아픔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 P356
이 소설의 제목이며 자주 나오는 비틀스의 노래 ‘노르웨이의 숲’에서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나는 혼자였네‘라는 노래 구절 역시 여럿이 함께 사는 것 같지만 결국은 홀로 단독자로서 살아야 할 존재의 숙명을 암시한다. - P366
한 인간이 살아가는 양태는 그가 처해 있는, 그가 선택한 특별한 삶의 정황에서 나타난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가는 어떤 삶의 정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 P369
이토록 인간의 트라우마란 무의식에 깊이 박혀 있다가, 자신도 모르는 순간 어떤 계기가 주어지면 표면으로 떠오르면서 괴롭힌다. - P371
무라카미 하루키는 ‘연결된 고통’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썼다. 비틀어진 존재들이 서로 기대며 위로하는 시공간을 하루키는 소설에서 재현했다. - P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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