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낭은 나라로 존재하려면 자기 역사를 잘못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우리나라가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기 위해 항상, 매일, 작은 행동과 생각, 또 큰 행동과 생각에서 우리 자신을 속여야 해요. 위안을 주는 잠자리 동화를 늘 반복하듯이. 인종과 문화의 우월성에 관한 신화. 자비로운 군주, 오류가 없는 교황, 정직한 정부에 대한 믿음. 우리가 태어나면서 갖게 된, 또는 선택하게 된 종교가 정말 공교롭게도 저 밖에 있는 이방의 수많은 신조와 신앙 가운데 유일하게 진실한 것이라는 가정. - P63
실제의 우리와 우리가 우리라고 믿는 것 사이의 이런 어긋남은 자연스럽게 민족적 위선의 문제로 이어지는데 영국인은 이런 위선의 유명한 예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위선을 말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 또한 자기 나라의 위선 때문에 어쩔 도리 없이 눈이 멀어버린 상태죠. - P64
EF가 가르치는 방식은 우리를 자극했지만 동시에 우리 자신의 뇌로 생산할 수 있는 독창적인 생각이 얼마나 적은지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 P67
우리 삶에서, 그 철학자가 선포한 대로, 어떤 일은 우리가 어떻게 해볼 수 있고 어떤 일은 어떻게 해볼 수 없으며, 자유와 행복이 이 두 범주의 차이를 인식하는 데 달려있다면 내 인생은 그런 철학적인 방식과는 정반대였다. 나는 나 자신이 통제하에 있다는 생각과 모든 것이 가망 없고 나의 한계를 완전히 넘어서 버렸다. 이해와 삶 양쪽에서 그렇게 되었다는 깨달음 사이에서 시소를 타고 지그재그로 움직였다. 그래,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이, 아마도. - P69
"역설적으로 젊은 사람일수록 자기 확신이 더 강해요. 그들의 야망은 외부인의 객관적인 눈에는 모호해 보이지만 자신들에게는 선명하고 성취 가능해 보이죠. 반면 성인의 경우...... 일부는 그저 즉흥적으로 등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삶에서 결핍을 느끼기 때문에 와요. 자기가 뭔가 놓쳤을지도 모른다는 느낌, 그런데 이제 상황을 바로잡을 기회-어쩌면 아마도 마지막 기회-가 왔다는 느낌. 나는 그게 대단히 감동적이라고 생각해요."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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