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은 누구도 업신여기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다. 다른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은 네가 그 사람의 운명에 대해, 그 사람의 의도에 대해, 그 사람의 공적, 사적 행동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그릇된 판단일지 모른다는 두려움 없이 네 자신의 성격과 비교되는 그 사람의 성격을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주제넘은 짓이라고, 아버지는 말했다. - P290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무언가를 요구한다. 사람들은 망설이지 않고 불을 빌려달라고 하거나 시간을 묻는다. 차를 태워달라고 하거나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도와달라고 하거나 나누어달라고 요구한다. 어떤 사람들은 용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울리 마틴은 거의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가 뭔가를 요청하면, 그건 중요한 문제라는 걸 알아야 했다. - P338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사실과 공상을 구분하는 것이, 직접 본 것과 보고 싶어 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무척 어렵지 않았던가? 아버지가 20년 동안 고생스럽게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파산하고 상실감에 빠지게 된 것도 이를 뚜렷하게 구분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 아니었던가? - P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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