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일에는 실무적인 일이 따르기 마련이며 여기에는 슬픔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 P436

리처드는 모든 사물에는 두 가지 면이 존재한다는 알라인의 주장을 장난스럽게 반박했다. 종이를 길게 자른 다음 반 바퀴를 꼬아 끝을 이어 붙여 뫼비우스의 띠를 만든 것이다. 뫼비우스의 띠에는 면이 하나밖에 없다. - P437

파인먼은 신비롭게 보이는 모든 것은 단지 충분히 해명되지 못한 수수께끼로, 그 물리적 해답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믿었다 - P438

사람은 얼마나 뜻밖의 존재이며, 얼마나 애처로운 존재인가. - P439

불멸에 대한 믿음은 우리 조상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반응기제였다. 홍수처럼 넘쳐나는 때 이른 죽음과 노화에 대한 날카로운 자각에서 유일하게 붙잡고 버틸 한 줄기 삶의 지푸라기였다. - P445

우리는 종종 우리가 되고 싶은 모습을 지닌 사람에게 마음이 끌린다. - P451

괴테가 과학자라는 것은 아인슈타인이 바이올리니스트라는 것과 같은 의미에서이다. 즉 열의는 넘치지만 전문적이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 P4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