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는 삶을 배우는 인간만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동물도, 기계도, 신도 실수를 통해 배우지 않는다. - P39
"실수는 인간적이지만 이를 반복하는 것은 악하다." - P39
"신이시여,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힘을,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의지를, 그리고 이를 구분하는 지혜를 주소서." - P41
수 세기 동안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옛사람들의 지혜와 멀어졌다. - P42
현실에 불평하는 것은 현실로부터 도망치며 주관적 판단 뒤에 숨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일 뿐이다. - P48
삶은 삶이다. 그뿐이다. 공정하냐, 아니냐를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 - P48
기꺼이 흔들리며 단단해지겠다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렇게 현실을 마주하다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간다. 나의 세상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 P48
"선택은 저에게 달려 있었습니다. 길 한구석에 앉아서 하얀색 지팡이와 동냥 그릇을 놓고 구걸하거나, 음악가가 되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하거나 둘 중의 하나였죠. 내 의지로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 이것이야말로 내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 P49
스토아학파에서 말하는 받아들임은 체념과는 다르다. 받아들임은 긍정이고 현실에 공감하는 것이다. 시련이 닥쳤을 때 이것이 정당한지 아닌지 질문하지 않고 이 경험을 통해 어떤 지혜를 얻을지 묻는다. 그리고 그 위 또 다른 무언가를 세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한다. - P50
"바위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면 바위 주변에 강한 저항이 생긴다. 그러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바위에 오르면 바위의 도움을 받는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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