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우리 주위에서 세계의 룰이 느슨해지기 시작한 거죠. - P285

일이 너무 완벽하면 그다음에 반드시 반동이 찾아온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다. - P299

지식이나 능력은 어디까지나 도구이지 그것 자체를 자랑하며 내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 P306

"자네는 무거운 시련을 뚫고 나가지 않으면 안 돼. 그것을 뚫고 나갔을 때,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들을 목격할 게야." - P326

빛이 있는 곳에 그림자가 없어서는 안 되고, 그림자가 있는 곳에 빛이 없어서는 안 된다. 빛이 없는 그림자는 없고, 또한 그림자가 없는 빛은 없다. 리틀 피플이 선인지 악인지, 그건 알 수 없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의 이해나 정의를 뛰어넘는 존재다. 우리는 오랜 옛날부터 그들과 함께 살아왔다. 아직 선악 따위가 제대로 존재하지 않았던 무렵부터 사람들의 의식이 아직 미명의 것이었던 시절부터 - P331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자부심도 있었어요. 하지만 세월은 모든 인간에게서 조금씩 생명을 앗아갑니다. 사람은 때가 되어서 죽는게 아니에요. 안에서부터 서서히 죽어가다가 이윽고 최종 결제기일을 맞는 것이지요. 아무도 거기에서 도망칠 수 없답니다. 인간은 받은 것의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나는 이제야 그 진실을 배우고 있을 뿐이에요." - 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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