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 반드시 끝은 있는 법이야. ‘여기가 끝입니다‘ 라고 일일이 적어놓지 않았을 뿐이지. 사다리의 가장 높은 단에 ‘여기가 끝입니다. 이보다 위쪽에는 발을 얹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적혀 있어?" - P187

"상식을 발휘하고, 눈을 똑똑히 뜨고 있으면 어디가 끝인지는 저절로 알게 된다?" 아오마메가 물었다. - P187

이 남자는 알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엄격한 작업 뒤에는 육체의 접촉을 수반하는 따스하고 조용한 격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 P191

만일 인생이 에피소드의 다채로움에 의해 측량되는 것이라면, 그의 인생은 나름대로 풍성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P204

아버지와 아들은 저마다 깊고도 어두운 비밀을 껴안고 있었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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