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명의 목숨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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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을 한 사람씩 받는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어떤 목적으로 누가 보낸 것일까. 흥미진진하다. 사건의 주인공은 자신의 목적을 이룬 후 사건의 전모를 밝힌 글을 쓰고는 죽음에 이른다. 어린 소년 소녀들의 장난스러운 행동이 한 소녀를 죽음으로 이끌고 소녀의 부모의 삶은 그대로 무너져 버린다. 그 모든 것을 지켜본 주인공 역시 자신의 딸을 사고로 잃게 된 후 자신을 비롯한 여덟 명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계획을 세운 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긴다.
주인공은 이렇게 말한다.
˝악을 악으로 갚아봐야 좋을 게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도 억울한 일을 겪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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