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아버지를 운동시키려 매일 그렇게 열심인데 노인은 그런 아들의 마음 따윈 헤아리지 않는 듯했다. 마음이야 백번 헤아린다 해도 술에 관한 한 제어가 안 되는 것이겠지. 그러니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맞을지도 몰랐다. 아버지 역시 그랬으니까. 명주는 모두 그렇게 제 위의 하늘만 보고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P66

하지만 나쁘기만 한 인생은 없는 것 같았다. 자린고비 아버지가 살아 생전 열심히 부은 연금으로 엄마가 살았고 지금은 명주가 살고있으니. - P67

사람도 너무 빡빡하믄 매력 없잖여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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