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뭔가 하긴 해야지. 일단 이것부터 해보는 거야. 만약 그래도 안 된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 그게 인생이야. 그렇지 않아?" - P163

오래전에, 자신들에게는 ESP가 있어서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느끼던 시절도 있긴 했다. 누가 말을 시작하면 다른 쪽이 그 말을 끝낼 수 있을 정도였다. - P164

의자를 붙들고 중심을 잡으며 그는 더욱 머리를 낮췄다. 그의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사물이, 그의 인생에 들어찬 모든 사물이, 그 방의 한쪽 멀리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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