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큰 아름다움은 인간의 손안에 받쳐질 수 없는 법이다. - P287

어떤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나는 늘 앎과 알지 못함의 사이에 난 틈에, 정보와 이해력 사이에 난 틈에 버려진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 같다. - P288

지식과 본능이 다툼을 벌이면 늘 본능이 승리한다. - P288

아마도 나는 그 노래를 열 살 또는 열한 살이던 해에 내가 끼고 살던 트랜지스터 라디오로 들었던 것 같다. 그 나이는 언어가 고착되는 나이, 시와 노래 가사와 주술적인 기도가 혈관 속 혈액의 솟구침과 통합되는 나이다. - P291

이제 나는 나이가 들어서 사랑하는 많은 사람을 장례 지냈고, 상실은 나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일 때가 너무 많다.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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